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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일 없는 인생' 정가은 "부모 빚·남자 배신 겪는 인물…내 인생과 비슷해 공감"

작성일: 2023.01.02 16:3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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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은. 제공ㅣ이놀미디어
▲ 정가은. 제공ㅣ이놀미디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으로 스크린 주연 도전에 나서며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정가은은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감독 서동헌)에서 주인공 이선 역을 맡았다.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정가은)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

정가은은 "많은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영화라는 분야는 한 번도 도전해 보지 않았다. 우연히 기회가 오게 되어 고민 없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내가 맡은 배역인 이선의 영화 속 인생이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모든 것이 공감되었고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가은은 자신이 연기한 이선이라는 인물에 대해 "극 초반 위장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려 하지만,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혼자의 힘으로 이겨내보려는 자기주도적인 인물이다"라며 이선이라는 인물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 것일지 중점을 뒀다. 혼자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엄마가 남긴 빚, 믿었던 남자들의 배신 등 결국 위장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속에서 느낄 이선의 감정을 가장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 당시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사실 이선의 극중 나이가 20대라 그 세대의 말투나 감성이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감독님이 많이 이끌어주셔 믿고 그대로 따랐다"고 답했다.

특히 정가은은 이번 작품에서 비키니를 입는 장면으로 눈길을 모은다. 파격적인 키스신까지 소화했다고.

그는 "비키니 장면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힘들긴 했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즐겁게 다이어트를 했다. 결과적으로 6kg 감량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한 키스신은 처음이어서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걱정이 되었다. 고맙게도 상대 배우가 잘 이끌어주고 현장 분위기도 좋아, 재밌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상대 배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정가은은 "이선이라는 인물은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해서 다른 연기를 참고하기보다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영화에는 그 누구의 인생도 보잘것없고, 별 볼일 없지 않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생에 대한 원망과 후회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 의미 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영화를 보시고 각자의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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