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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 "母와 있으면 어색"…오은영 "회피형 불안정 애착"('금쪽 상담소')

작성일: 2023.01.13 14:04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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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제공|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영지와 그의 어머니 유수현이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남다른 가창 DNA를 가진 모녀, 21년 차 가수 영지와 3년 차 신인 가수 엄마 유수현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영지 친오빠 김영범은 동생과 어머니가 대화만 하면 싸운다고 제보한다. 심지어 두 사람은 한집에 같이 살지만 집에서도 전화, 메시지로 대화하는 '노 룩(No Look) 모녀'라고 밝힌다. 

영지는 모녀간 싸우는 이유로 엄마의 큰 목소리를 지적, 본인은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엄마의 직설적인 말투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엄마 유수현은 영지가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비꼬는 말투가 문제점이라고 반박한다.

최근에는 딸 영지의 생일날 미역국도 안 끓여줄 정도로 심각하게 싸웠다며, 같은 집에 살면서 대화 단절은 물론, 한 달간 얼굴도 보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놔 원만하지 않은 모녀 사이를 시사한다. 더욱이 영지는 또 다른 문제로 엄마와 단둘이 있으면 어색해 방에 들어가면 바로 문을 잠근다고 말한다. 

본격적인 상담에 돌입한 오은영 박사는 평생 팔짱 한번 껴본 적 없다는 영지 모녀에게 부모와 자식 간에 어색한 이유를 설명하며, 영지 모녀의 거리감 원인 중 하나로 상반된 기질을 짚어낸다. 두 사람의 에너지 회복과 발산 과정이 전혀 달라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덧붙여 오 박사는 두 사람 사이 어색함을 느끼는 원인으로, 영지가 혼자 있을 때 더 안정감을 느끼는 '회피형 불안정 애착'임을 포착해 그의 성장 배경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이에 영지는 어린 시절 잊지 못할 기억으로 초등학교 1학년 시절 겪었던 부모님의 이혼을 언급한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초등학생 시절 할머니 집에서 살며 편애로 인해 사랑받으려면 쓸모 있는 사람이 돼야 했고, 주변의 험담에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어른 아이'로 홀로 꿋꿋하게 버텨온 지난날을 회상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겉으론 독립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허구의 독립' 상태"라며 영지의 숨겨진 내면을 분석한다.

영지는 오 박사의 분석에 동의하며, 엄마 유수현에게 초등학교 시절 아빠를 통해 들었던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30여 년 만에 물어봐 모두를 숨죽이게 한다. 더불어 "인생에서 '보고 싶다'는 단어를 지워버렸다"는 말을 하며 어린시절 눈물겹게 엄마를 그리워했던 시절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은영 박사는 영지를 에워싸고 있는 감정을 서러움이라고 짚어내며 영지가 서러움을 느끼는 이유는 엄마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연, 엄마 유수현이 영지를 공감해 주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얼굴만 보면 싸운다는 '노룩' 모녀 영지와 유수현에게 전해줄 오은영 박사의 특급 솔루션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영지, 유수현 모녀 편은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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