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보다 '라스'" 뱀뱀, 행동으로 보여준 진정성이 답이었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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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태국 출신인 그룹 갓세븐 뱀뱀이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솔직하게 드러내 화제다. 행동을 통해 그 진심을 알린 뱀뱀의 예능 전성기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뱀뱀은 지난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명품 드랜드 L사의 쇼에 태국 대표로 초대 받아 프랑스를 가야 했는데 포기하고 이곳에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몇 년 간 L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뱀뱀은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될 수도 있었을 법한 기회를 뒤로 하고 한국 예능 '라디오스타'를 택했다. 뱀뱀은 이를 설명하며 "(명품쇼까지 포기하고) 이렇게 나왔는데 뭐 하나라도 이슈가 돼야 한다"며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사실 뱀뱀은 태국은 모국인 태국에서 이미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태국에서 나를 가수 국가대표라고 부른다. 나도 몰랐는데 태국의 지방에 갔는데 스님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도 알아보시더라"고 설명했다. MC 유세윤 역시 "뱀뱀의 고향에 같이 간 적이 있는데 공항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거들었다.
또 뱀뱀은 "공항에 왕족들만 쓸 수 있는 통로가 있다. 비행기 내리고 거기 들어가면 금이랑 보물이 많다. 내가 공항에 갔을 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다 고장났다"며 왕 허락을 받아서 공항 왕족 전용 통로 이용한 경험도 밝혔다.
그럼에도 뱀뱀은 한국 활동에 대한 의지가 컸다. 지난해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한 뱀뱀은 마지막 방송에서 "'환승연애2'를 통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 한국에서 데뷔했으니까 여기서 성공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프로그램이 그 길을 좀 뚫어줬다"고 밝히기도.
실제 그는 '환승연애2' 출연 당시 예능감도 인정 받고 개인 인지도도 쌓는데 성공했다. 뱀뱀은 "처음엔 게스트로 출연했었는데 사이다 어록으로 고정 패널까지 됐다"며 "솔직히 '환승연애2'를 통해서 인생이 다시 시작된 느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래 이전 소속사인 JYP랑 계약이 끝났을 때 연예계 생활에 정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그가 현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를 택한 이유 역시 한국 활동 때문이었다. JYP와 전속계약 만료 후 연예계 활동 은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노력만큼 성과가 따라주지 않아 연예계 활동에 회의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뱀뱀은 "그런데 지금의 소속사가 계속 설득을 했다"며 "다른 소속사는 제 해외 인지도가 목적이었는데, 지금의 소속사는 '한국에서 데뷔했는데 아직 한국 인지도 아쉽지 않냐'며 한국 위주의 활동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뱀뱀은 여러 한국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며 인기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환승연애2'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SBS '집사부일체2'에 고정 멤버로 투입돼 매주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명품 행사 대신 선택한 '라디오스타' 자체도 한국 활동에 대한 그의 진정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
자국에선 이미 톱스타이면서도 활동을 시작한 한국을 주무대로 삼아 팬들과 시청자들에게도 다가간 뱀뱀의 진심어린 행보는 많은 해외파 아이돌 사이에서도 특히 돋보인다. 그 진정성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향후 그가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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