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오하라 주리, 윤다원에게 TKO승…일본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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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오시마 사오리에 이어 '아이언 스파이더' 오하라 주리(32, 일본)가 일본 딥(DEEP)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오하라가 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랙컴뱃 5 : 칼의 노래' 라이트급 경기에서 '맨티스' 윤다원(24, MMA스토리)에게 1라운드 4분 39초 만에 니킥과 사커킥 연타로 TKO승(레퍼리 스톱)을 거뒀다.
오하라는 31승 3무 18패 전적의 베테랑. 키 180cm의 장신으로 길게 뻗는 타격에 일가견이 있다.
이번에는 경험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 줬다. 1라운드 윤다원에게 백포지션을 내줘 리어네이키드초크 위기를 맞이했으나 목이 졸리는 걸 참고 그립을 풀어 내며 숨통을 확보했다.
일단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나선 오하라가 주도권을 쥐었다. 잽과 스트레이트 연타로 윤다원에게 대미지를 안겼고, 윤다원이 붙으려고 하면 니킥 등 카운터 타격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결정타는 타점 높은 니킥이었다. 윤다원이 쓰러지자 곧바로 사커킥을 찼고 레퍼리 스톱을 이끌어 냈다.
오하라는 "15년 동안 그만두고 싶었을 때도 많았지만 코치님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한국 팬들을 향해 "최고"라고 외치며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오하라의 다음 목표는 블랙컴뱃 라이트급 타이틀이다. "다른 한쪽에 블랙컴뱃 챔피언 벨트를 올리고 싶다"며 "타이틀전을 준비하겠다"고 외쳤다.
윤다원은 눈물을 흘리며 패배를 아쉬워했다. "이길 자신도 있었고 기회도 있었는데, 힘에서 안 되더라. 난 확실히 페더급 파이터인 것 같다"며 "페더급에서 다시 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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