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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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장하준 영상기자]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비니시우스에게 자비 없는 로우킥을 시도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발렌시아를 홈구장으로 초대했습니다. 현재 리그 2위에 있는 레알은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을 위해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는데요.

전반전 내내 레알의 모든 공격은 무위에 그쳤지만, 후반 7분 레알에 선제골을 안겨준 주인공은 마르코 아센시오였습니다.

우측에서 볼을 이어받은 아센시오는 그대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요. 볼은 그대로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2분 뒤, 비니시우스가 측면 돌파에 이은 추가 골을 만들어내며 확실한 리드를 잡은 레알. 패배가 가까워진 발렌시아 선수들은 무기력했고, 센터백 파울리스타는 이성을 잃었습니다.

후반 26분 파울리스타가 측면 돌파를 시도하는 비니시우스에 거친 로우킥을 시도합니다. 결과는 당연히 다이렉트 퇴장. 이 로우킥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비니시우스는 파울리스타와 신경전을 펼쳤는데요.

놀랍게도 두 선수는 같은 브라질 국적의 선수입니다. 하지만 패배가 가까워지자, 이성을 잃은 파울리스타는 같은 브라질 선수에게 어리석은 파울을 범했고, 경기뿐만 아니라 매너도 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레알은 이날 2대0 승리를 거두며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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