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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FA 야심작? '연봉 120억 반토막' 175홈런 새식구 벌써 주목

작성일: 2023.02.16 14:4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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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벨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브랜든 벨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토론토의 한 가지 '선택'이 벌써부터 어떤 결과를 만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을 맞아 '30개 구단의 가장 시급한 질문'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토론토에게 주어진 질문은 다름 아닌 '이적생' 브랜든 벨트에 관한 것이었다. "벨트는 과연 얼마나 건강한 모습을 보일까?"라는 것.

벨트는 올해 토론토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벨트가 빅리그 무대로 처음 올라온 것은 2011년. 지난 해까지 줄곧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뛰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던 벨트는 2021년 타율 .274 29홈런 59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폭발했지만 지난 해에는 타율 .213 8홈런 23타점에 그치고 말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261 175홈런 584타점.

분명 일발장타를 갖춘 매력적인 좌타 자원이지만 얼마나 건강함을 유지할지 관건이다. 이미 무릎 수술을 세 차례나 받은 선수인 만큼 그의 핵심 테마는 역시 건강에 있다.

'CBS스포츠'는 "벨트는 지난 해 9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2018년 이후 3번째 무릎 수술"이라면서 "그럼에도 토론토는 라인업의 다양화를 위해 왼손타자가 절실히 필요했고 벨트에게 1년 계약을 안겼다. 또한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홈 구장인 로저스센터를 개조해 우측 펜스를 앞당긴다"라고 토론토가 벨트의 부상 리스크를 안고도 계약한 이유를 설명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저스센터의 외야 펜스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홈플레이트를 기준으로 외야의 우중간 펜스는 375피트(약 114m)에서 357피트(약 109m)로 줄어든다. 당연히 좌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조가 아닐 수 없다.

벨트에게도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는 시즌이다.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연봉 1840만 달러(약 236억원)를 받았던 벨트는 이번에 토론토와 1년 계약을 맺으면서 연봉 930만 달러(약 120억원)에 합의했다. 연봉이 거의 반토막이 난 셈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지 스프링어, 보 비셋, 맷 채프먼, 알레한드로 커크 등 주축 타자들이 대부분 우타자로 구성된 토론토로서도 벨트를 비롯해 새로 영입한 좌타 거포 달튼 바쇼 등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 과연 토론토와 벨트의 만남은 성공으로 이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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