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달리는데, 메시 '어슬렁'…PSG 팬심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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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간절한 파리 생제르맹 팬들에겐 리오넬 메시(34)도 성역이 아닌 분위기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파리생제르맹 팬들이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 이후 네이마르를 칭찬한 반면 메시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15일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16강 1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메시가 대조되는 장면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 진영에서 네이마르는 공을 빼앗기 위해 상대 골키퍼와 수비진을 종횡무진 압박했다. 공을 쫓으려다가 상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네이마르가 넘어진 직후 화면에 잡힌 메시는 달랐다. 뛰지 않고 상대 수비가 빌드 업하는 과정을 바라볼 뿐이었다. 한 축구 팬이 이 장면을 편집해 SNS에 올렸는데, 이 영상은 틱톡에서 16일 현재 28만9000 조회수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더선은 "파리 생제르맹 팬들이 네이마르를 칭찬한 반면, 메시에겐 만족하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압박하는 동안 메시는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한 파리생제르맹 팬은 "메시를 못 찾겠다"고 비꼬았고, 다른 팬은 "메시는 팀원들이 그를 이끌 것이라 생각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영상 장면 당시엔) 킬리안 음바페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팬은 "압박할 때 메시의 활동량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한 팬은 "네이마르가 메시를 돕는 일을 멈춰야 한다. 그의 명성을 망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선은 "메시가 패배에 책임이 없었기 때문에 메시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지만, 네이마르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주도적인 움직임으로 팬들에게 찬사 받았다. 메시에게 함께 뛰자고 손짓한 것도 네이마르였다"고 설명했다.
파리 이날 패배로 홈에서 41경기 만에 쓴잔을 마셨다. 2021년 4월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시티와 경기 이후 홈에서 40경기 동안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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