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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더 나은 시즌을 위해!” 축구협회 심판 전지훈련을 가다

작성일: 2023.02.17 06:00 이강유 기자,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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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심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반윤리 행위 방지 교육
▲ K리그1 심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반윤리 행위 방지 교육

[스포티비뉴스=경상남도 남해,이강유·장하준 영상기자]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들이 더 나은 시즌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023 K리그1 개막이 일주일 남짓 남은 지금, K리그1의 12팀은 각자의 전지훈련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프로 축구팀만이 아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상남도 남해에서 축구협회 소속 프로 심판들을 대상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심판 동계 전지훈련은 기본적인 체력 훈련뿐만 아니라 승부조작, 도핑 등의 반윤리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 시행되며, 더 나은 시즌과 공정한 판정을 위한 그룹 토론 시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8일 전지훈련지에서 만난 김우성 심판은 “심판들 역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매년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고, “이번 시즌 가이드라인 설명과 체력 훈련, 이론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심판은 “더 나은 시즌을 위해 지난 시즌의 좋았던 판정, 나빴던 판정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그룹 토론 시간도 갖고 있다”라며 전지훈련의 구체적인 구성을 열거했다.

한편 다음 달 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경기에 배정된 장종필 심판은 국제대회에 배정받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체력과 규칙, 그리고 지난 국제 대회에서의 좋은 평가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 심판은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심판들은 다가오는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K리그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 대한축구협회 소속 김우성 심판
▲ 대한축구협회 소속 김우성 심판

김 심판은 “저희 나쁜 사람 아니다. (웃음) 알고 보면 옆집 형 같은 사람들이니 따뜻한 응원 한마디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박상준 심판은 “저희도 선수들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따뜻하게 대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작은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축구 심판이라는 직업은 축구 경기가 진행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하지만 판정 하나에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며, 자칫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그렇기에 심판들은 자신들이 아닌, 선수가 주인공이 되는 경기를 위해 많은 주목을 받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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