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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입찰 D-1, 사우디 합류…카타르와 머니게임

작성일: 2023.02.17 10:3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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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물로 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AFP
▲ 매물로 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로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찰 마감일을 하루 남겨두고 사우디아라비아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글레이저 측에 구단을 인수하기 위한 공식적인 문의를 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무려 두 차례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가능성을 찾았다. 소식통은 "당시엔 글레이저가 지분 20%를 매각하려 했기 때문에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는 전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 장관인 압둘라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살 왕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을 인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이 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통신사 사우디 텔리콤과 제휴를 맺었으며 2017년엔 사우디아라비아 'General Sports Authority'와 '사우디 비전 2030' 일환으로 축구 산업 발전을 돕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서 입찰한 것으로 드러난 카타르 투자청과 세계 8위로 평가받는 영국 석유화학회사 이네오스(INEOS) 영국 억만장자 짐 랫틀리프 등과 경쟁하게 됐다. 카타르 투자청은 파리생제르맹을 소유하고 있는 QSI(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텔레그래프는 "랫틀리프는 아직 자금을 보내지 않았으나, 세계적인 은행 기업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지원을 받아 입찰 마감일인 18일 완전한 제안서를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레이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 금액으로 50억 파운드를 원하지만, JMW 변호사 짐 페피가 책정한 평가액은 45억 파운드다. 이에 따라 페피는 "투자자들은 오버페이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20억 파운드 인프라 약속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현실적인 수수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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