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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류현진 얼굴에 다시 미소가… “재활 계획대로, 6월부터 재활 경기” 청사진

작성일: 2023.02.17 09: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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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재활 경기, 7월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DB
▲ 6월 재활 경기, 7월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긴 재활 터널을 지나고 있는 류현진(35‧토론토)의 얼굴에 조금씩 미소가 돌아오고 있다. 이 힘겨운 여정의 끝이 조금씩 보인다는 의미다. 재활 과정도 순조롭고, 다시 공을 던질 날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18일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고 1년 이상의 장기 재활에 들어간 류현진은 토론토와 한국, 그리고 미국으로 이어진 재활 과정을 거치며 서서히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팀 공식훈련 첫 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단계별투구프로그램(ITP) 중 40m 단계를 소화하고 있다. 이틀에 한 번씩 캐치볼을 한다”고 설명했다.

공을 아예 잡지 못하는 이른바 ‘지루한 시기’는 통과했고, 이제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며 팔꿈치 상태를 확인한다. 류현진은 “캐치볼로 잘 준비하고 있고, 지금은 전혀 늦어지는 것 없이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하면서 “이제는 조금씩 강도를 높일 때가 된 것 같다”고 단기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류현진은 출국 당시 7월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7월 중순에 열리고, 올해는 7월 12일 시애틀에서 열린다. 이 올스타전을 전후로 복귀하겠다는 각오인데, 지금 속도로 순조롭게 나아간다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류현진의 생각이다.

류현진은 현재 예상하고 있는 복귀 시점에 대해 “올스타전 이전이든 이후든 그 정도로 잡고 있다”면서 “일단 6월부터 재활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5월까지는 모든 준비를 끝내고 6월 재활 경기에서 차례차례 투구 수와 강도를 끌어올린다. 이 재활 경기 일정이 보통 한 달 이상 소요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재활 경기에서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7월 중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류현진은 “1년 동안 마운드에서 못 찾아뵀다. 준비를 잘해서 7월부터는 닷새에 한 번 꼭 한국에 계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리를 놓고 급할 필요는 없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17일 취재진과 만나 류현진의 재활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복귀하면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단언했다. 몸만 건강하면 다른 어떤 선수보다 류현진에게 우선권이 있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자리가 있으니 류현진은 최대한 신중하고 건강하게 재활을 잘 끝마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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