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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버텨라" 기대에 부응한 보우덴의 역투

작성일: 2016.06.04 19:5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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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보우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마이클 보우덴(30, 두산 베어스)이 3경기 만에 1승을 추가했다.

보우덴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3피홈런)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7-6으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고, 시즌 성적 37승 1무 15패를 기록했다.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면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1회 선두 타자 헥터 고메즈에게 좌월 홈런을 맞았으나 꿋꿋하게 자기 공을 던졌다. 1회 던진 공 9개가 모두 스트라이크였다. 

장타를 허용했으나 대량 실점은 피했다. 보우덴은 5-1로 앞선 3회 1사에서 김재현에게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맞은 뒤 고메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한 점을 뺏겼다. 4회 최승준과 8회 고메즈에게 홈런을 뺏겼으나 모두 솔로포라 내상은 크지 않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의 바람대로 긴 이닝을 버텼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은 햄스트링때문에 마운드에 올리기 어렵다. 정재훈을 일단 뒤로 빼 두긴 했는데 보우덴이 8회까지 던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우덴은 올 시즌 가장 많은 118구를 던지면서 버텼고, 두산은 불펜을 아끼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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