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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회 빅이닝' 두산, '승리 공식' 이어 갔다

작성일: 2016.06.04 20:0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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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다시 한번 경기 초반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즌 8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두산 타선은 2회에만 장단 6안타를 때리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SK 선발투수 크리스 세든을 몰아붙였다. 0-1로 끌려가던 2회 선두 타자 박건우가 우익선상 2루타로 물꼬를 텄다. 닉 에반스가 오른쪽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1-1 균형을 맞췄고,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재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 김재호 ⓒ 곽혜미 기자

2사 이후에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앞 적시타와 김재환의 중견수 앞 적시타를 묶어 5-1로 달아났다.

당황한 세든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5-2로 앞선 3회 1사에서 허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정수빈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세든을 다시 흔들었다. 2사 1, 3루에서 김재호가 우익수 앞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오재원 타석 때 세든이 2차례 폭투를 저지르는 틈을 타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올 시즌 두산은 경기 초반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를 끝까지 몰아붙이며 대량 득점하고, 마운드가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수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두산은 경기 막판에 SK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승리 공식을 지키면서 2연승을 달렸다.

[영상] 2회 빅이닝 만든 두산 베어스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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