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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희망 향해 '인서트 코인'…'아니 근데 진짜'[신곡읽기]

작성일: 2023.02.23 18: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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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ㅣ루시 '아니 근데 진짜' 뮤직비디오 캡처
▲ 출처ㅣ루시 '아니 근데 진짜'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밴드 루시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돌아왔다. 

루시는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서트 코인'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신보에는 '게임 오버'의 상황에서 인서트 코인을 통해 새로운 목숨을 부여받듯 루시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를 비롯해 '바쁘거든', '네버 인 베인', '채워' 등 4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는 루시의 시그니처인 청량한 스트링과 현란한 기타·베이스로 음악을 꽉 채운 것이 특징이다. 시작부터 경쾌하고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보컬 최상엽의 맑고 단단한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제목에 '아니', '근데', '진짜'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아니 근데 진짜'는 마치 앞에 있는 상대에게 말하듯 쓰여진 가사와 믿지 못하는 상대가 답답한 듯 내뱉는 적당한 한숨이 표현됐다. '아니 근데 진짜 너 예쁘다니까', '새벽을 깨우는 환한 햇살 같아', '웃음 한 방에 날 녹여버리곤', '너무 밝게 빛나서 세상이 까매질 시간조차 없는 걸' 등의 가사는 상대방을 향한 '주접 멘트'로 위트있는 느낌을 전달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을 연주하며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루시 멤버들은 중간중간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했고, 캐주얼한 복장으로 게임 캐릭터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또한 후반부 리더 신예찬이 직접 바이올린을 현란하게 연주하는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루시는 그동안 전 멤버가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밴드에서는 이례적으로 바이올린을 멤버로 한 독특한 구성으로 섬세한 감성을 자랑한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음악 스펙트럼 속에 희망을 차곡 차곡 채워넣은 청춘 찬가를 꾸준히 발표하며 실력을 입증해왔다.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라운드를 제공하는 듯한 '인서트 코인'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희망을 주입한 루시의 계속되는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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