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레안드로-티아고 골맛 대전, 2천683일 만에 K리그1 복귀 '짜릿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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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8년 만의 K리그1 복귀에서 화끈한 승리를 수확했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원한 출발을 알렸다. 1만8천590명의 관중은 대전의 승리에 기쁨의 함성을 쏟아냈다.
2015년 K리그2(2부리그)로 강등, 8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대전이다. 2021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복귀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상대였던 강원FC을 넘지 못하며 1년 더 절치부심했고 상주 상무와 승강 PO에서 승리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는 2015년 10월 24일 부산 아이파크전 2-1 승리 이후 무려 2천683일, 만7년4개월2일만에 K리그1에서 얻은 승점 3점이다.
구름 관중 앞에서 화끈하게 공격한 대전이었다. 14분 레안드로가 수비 사이로 찌른 패스를 티아고가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반대편 골대를 향해 슈팅,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신용준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골을 인정했다.
대전은 몰아치며 강원의 혼을 뺐다. 23분 레안드로가 후방에서 가 연결한 패스를 받아 그대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수의 압박이 헐거워 손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당황한 강원은 수비와 공격 사이가 벌어지면서 대전에 연이어 공격을 허용했다. 40분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그물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대전은 차분하게 공격을 전개했고 42분 티아고의 긴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가 시도한 슈팅이 아깝게 골대 왼쪽으로 지나갔다.
후반 시작 후 강원이 선수 교체로 변화를 시도했다. 디노와 김진호를 빼고 수비수 유인수와 공격수 갈레고를 투입해 힘을 줬다. 대전은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도 빠른 역습이라는 효율적인 축구를 시도했고 20분 레안드로와 이진현을 빼고 김인균, 신상은을 넣으며 흐름을 이어갔다.
32분 임창우가 아크 중앙 뒤에서 회심의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35분 강원은 서민우를 빼고 황문기를 넣어 중원에서 해결을 보려 애썼지만, 대전의 수비는 투혼으로 버텼다. 추가시간 지난해 K리그2 득점왕 유강현까지 교체 투입하는 여유를 보인 대전은 팬들과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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