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만루 병살타→실점 막는 홈송구…샌디에이고, 시범경기 개막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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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이 선취점 기회를 놓쳤지만 실점 위기는 막아냈다.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2-3으로 졌다. 김하성은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정확한 송구로 실점을 막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후안 소토(좌익수)-넬슨 크루스(지명타자)-김하성(2루수)-브랜든 딕슨(우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알폰소 리바스(1루수)-호세 아소카르(중견수) 순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닉 마르티네스가 맡았다.
마르티네스는 2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임무를 마쳤다. 2회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중견수 호세 아소카르에서 2루수 김하성,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가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홈으로 파고들던 JP 크로포드를 막았다.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4회 시애틀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실책 이후 실점이 쏟아졌다.
4회 2사 1, 2루에서 후안 소토의 실책이 나왔다. 좌익수로 나온 소토는 JP 크로포드의 뜬공을 글러브에 담았다가 떨어트렸다. 포구 실책에 2루에 있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포드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점수가 0-3까지 벌어졌다. 웨더스는 비자책점 3점을 안게 됐다.
8회 샌디에이고 공격에서 만회하는 점수가 나왔다. 1사 후 잭슨 메릴이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자 매튜 바튼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2사 후에는 팀 로페스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2-3을 만들었다. 9회에는 2사 만루 역전 기회가 왔지만 데이비드 달의 타구가 우익수 뜬공이 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11년 2억 8000만 달러 이적생' 보가츠는 1번타자로 나와 1회 첫 타석부터 가운데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강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뒷걸음질치며 잡아냈다. 보가츠는 다음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로 샌디에이고에서의 첫 경기를 마쳤다. 또다른 이적 선수 크루스는 3차례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 1사 만루에서 3루수 병살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뜬공을 치며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시범경기부터 피치클락과 시프트 제한, 대형 베이스를 도입했다. 1회 마차도가 초구를 받기 전 자동으로 스트라이크 하나가 올라가는 일이 있었다. 규정에 의하면 타자는 피치클락이 8초 남기 전 타격 준비를 마치고 투수를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마차도는 7초가 될 때까지도 타석 루틴을 마치지 못했다. 이날 열린 3개 시범경기 가운데 처음이자 유일하게 자동 스트라이크를 '먹은'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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