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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실전 시작, 진짜 일본이 온다…잠잠했던 방망이 터질까

작성일: 2023.03.06 05: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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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AP통신
▲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드디어 완전체를 이뤘다.

메이저리거가 된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와 대체 선수로 합류한 마키하라 다이세이(소프트뱅크)가 5일 오사카에 도착하면서 WBC 최종 명단 30명이 모두 모였다. 연습경기에서 이름값에 비해 결과물이 아쉬웠던 타선이 살아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WBC 한일전이라는 빅매치를 앞둔 한국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25일과 26일 미야자키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일과 4일에는 나고야에서 주니치 드래곤스와 4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3승 1패를 거뒀다. 결과는 좋았지만 내용에 빈틈이 있었다. 타선이 살아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와 연습경기는 상대 실책에 의한 득점이 많았고, 주니치전은 메이저리거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들어온 '도우미'들의 활약이 더 돋보였다.

중심 타순을 이룰 선수들의 침묵이 눈에 띈다. 지난해 41홈런을 터트린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는 12타수 무안타에 1볼넷 3삼진에 그쳤다. 56홈런으로 일본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쓴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는 12타수 1안타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첫 3경기에 모두 1번타자로 나온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도 9타수 무안타. 야마다는 5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지금까지 결과로 일본의 전력을 파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5일에야 30명이 모두 모였고, 연습경기는 메이저리거들이 빠졌던 만큼 이제부터가 진짜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요시다가 들어간 타순은 이름값부터 화려하다.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선수들을 조합하면 본선은 확실히 다른 팀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지난 4경기에서는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와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가 가장 돋보였다. 곤도는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10타수 7안타 2볼넷으로 대활약했다. 오카모토는 연습경기에서 유일하게 홈런을 친데다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마키 슈고(DeNA)는 마지막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첫 3경기는 8타수 4안타였다.

한편 일본은 6일 한신전에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를 선발로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6일 평가전에 이어 12일 호주전에 등판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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