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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조코비치, 역대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성공

작성일: 2016.06.06 01:5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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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가 우승 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 랭킹 2위)를 3-1(3-6 6-1 6-2 6-4)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 6번(2008 2011 2012 2013 2015 2016년) 윔블던에서 3번(2011 2014 2015년) US오픈에서 2번(2011 2015년) 우승했다. 그러나 마지막 목표인 프랑스 오픈에서는 3번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 마침내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오른 그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이뤘다.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역사상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했다. 그동안 4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이는 프레드 페리(영국) 돈 버지(미국) 로드 레이버 로이 에머슨(이상 호주) 안드레 아가시(미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조코비치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설'에 한 걸음 다가섰다.

프랑스 오픈 첫 우승에 도전한 머레이는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 결승전에서만 4번째 조코비치를 만난 머레이는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에서 머레이는 4-1로 앞서갔다. 1세트를 6-3으로 따낸 머레이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부터 경기 주도권은 조코비치 쪽으로 넘어갔다. 조코비치의 플레이는 정교해졌고 머레이는 실책이 쏟아졌다.

2세트를 6-1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조코비치는 3세트를 6-2로 이기며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 머레이는 세트 중반까지 대등하게 맞섰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이는 조코비치였다. 조코비치가 4세트를 6-4로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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