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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맨유 아닌 리버풀 가나…"맨유 대패 지켜봤다"

작성일: 2023.03.06 20:4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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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드 벨링엄(위) ⓒ 연합뉴스/AP
▲ 주드 벨링엄(위)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많은 게 걸려 있었다. 여름 이적 시장 승패와도 연결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전만 해도 맨유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맨유는 최근 리그컵에 우승했고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오르는 등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승승장구 했다.

반면 리버풀은 흔들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온 이래 가장 큰 위기였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톱4 밖으로 밀려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선 레알 마드리드에게 2-5로 크게 졌다. 맨유와 올 시즌 1차전 맞대결 역시 패배였다.

하지만 코디 각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살라, 다르윈 누녜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득점이 연거푸 나왔다. 각포와 살라, 누녜스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리버풀은 축제 분위기다. 경기 후 조던 헨더슨은 "솔직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가장 좋은 경기였다. 최근에는 보여주지 못한 내용이었다. 7골에 무실점까지. 완벽한 경기였다. 정말 환상적이다"고 크게 기뻐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안필드 라커룸으로 향하는 길에 셀카를 찍으며 자축했다. 이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주드 벨링엄이 '좋아요'를 눌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벨링엄의 '좋아요'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에 뛰면서도 고국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경기들은 챙겨본다는 방증이다. 또 이는 올해 여름 벨링엄 영입을 원하는 리버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벨링엄이 그동안 맨유,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보다 벨링엄 영입전에 앞서 있다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현재 이적 시장에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실력을 뽐냈다. 어린 나이에도 리더십까지 갖춰 도르트문트 에이스로서 활약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리버풀, 맨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시티가 벨링엄 영입을 위해 달려들었다.

특히 리버풀은 벨리엄이 10대 초반이던 버밍엄 유스 시절부터 영입을 간절히 바랐던 선수다. 맨유전 대승은 장외 밖 벨링엄 쟁탈전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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