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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7번 뽑혔던 안방마님의 韓 최고포수 응원 "다치지 말았으면…"

작성일: 2023.03.07 20:5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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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지 ⓒ연합뉴스
▲ 양의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윤욱재 기자] 월드베이스클래식(WBC)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야구 대표팀은 이미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이제 도쿄로 향해회 1라운드에 나선다.

한국은 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서 7-4로 승리했다. 한국의 안방을 지킨 양의지(36·두산)는 안타 2개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양의지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포수.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핵심 역할을 해야 할 선수다.

이미 국가대표를 함께 뛰었던 선배 포수의 응원도 받은 상태. 베테랑 안방마님 강민호(38·삼성)는 최근 양의지에게 연락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강민호가 비록 이번 대표팀에는 선발되지 못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년 WBC,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무려 7차례나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이력이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대표팀의 무게감과 부담감을 잘 알고 있다. 양의지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 또한 그렇다.

▲ 강민호 ⓒ KBO
▲ 강민호 ⓒ KBO

강민호는 현재 소속팀 삼성의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꾸준히 대표팀 소식을 챙겨보고 있는 강민호는 "대표팀은 잘할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응원해주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최근 양의지와 연락을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강민호는 양의지에게 "나는 진짜 열심히 응원할테니까 다치지 말고 잘 하고 와"라고 격려했고 양의지도 "지금 몸 상태도 괜찮고 잘 하고 오겠다"라고 활약을 다짐했다고.

두 선수는 지난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나란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사이. 이번 대표팀에서 재회하지는 못했으나 강민호는 먼 발치에서라도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양의지도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국제대회에서 약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WBC에 양의지와 이지영으로 안방을 구성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일 호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WBC 1라운드에 나선다. 호주전 이후로는 10일 일본전,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이 각각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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