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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때 비해 초췌하네요"…그만큼 열정 가득했던 '한화맨' 채은성의 스프링캠프

작성일: 2023.03.09 19: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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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한 뒤 첫 스프링캠프를 보낸 채은성. ⓒ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한 뒤 첫 스프링캠프를 보낸 채은성. ⓒ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출국 때 비해 많이 초췌하네요.”

한화 이글스에서 새 출발을 하는 채은성(33)이 열정적으로 스프링캠프를 보낸 뒤 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채은성은 비시즌 한화와 6년 총액 90억 원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소속팀을 옮겼다. 이번 전지훈련이 바뀐 팀에서 치른 첫 스프링캠프였다. 그는 “준비한 대로 잘하고 왔다. (새 팀에서) 적응도 잘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부상 없이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 것에 크게 만족했다”며 “(전지훈련을 앞두고) 단계별로 생각을 많이 했다. 첫 번째는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해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었다. 잘 이뤄진 것 같다. 1차(미국 애리조나 캠프) 캠프는 항상 연습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2차(일본 오키나와 캠프)는 경기 위주로 많이 하다 보니 그 위주로 맞췄는데 결과도 괜찮았고, 몸 상태도 좋아 잘 되어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채은성을 영입하며 팀의 중심 타선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채은성을 필두로 새로운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와 노시환(23) 등을 활용해 클린업 트리오에 안정감을 불어넣으려 한다.

채은성 역시 자신을 향한 기대와 무게를 잘 느끼고 있다. “(시즌에 돌입해)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아직 연습 기간인 캠프 시기다. 야구는 하루하루 달라 결과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래도 긍정적인 건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들 부상도 없어서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아직 시즌을 치르지 않았지만, 캠프를 하며 기대가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 스프링캠프. 채은성은 시즌을 앞둔 마지막 담금질인 시범경기와 그 이후 정규시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리라 다짐했다. “(시범경기 기간) 점검할 것보다는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또 개막하고도 수많은 경기를 해야 하니 앞으로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채은성에게 인터뷰용 사진을 요청했다. 그러자 그는 “출국 때 비해 많이 초췌해졌다”며 웃어 보였다. 그만큼 열정적으로 보냈던 스프링캠프. 한화 타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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