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일문일답]자신감 충만 클린스만 "아시안컵 우승, 북중미 월드컵 4강 가고 싶다"

작성일: 2023.03.09 15:06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공격을 더 선호한다."

새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단계적인 발전으로 한국 축구에 완벽하게 녹아들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클린스만 감독은 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RC)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운영 계획과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과 2026 월드컵까지 3년 5개월의 계약을 맺고 8일 입국했다. 독일,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프로팀도 거쳤지만, 지도력에 대한 평가는 많이 엇갈린다. 태도 논란 등도 있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상존한다. 

그는 "대표팀을 맡았고 기대된다. 대한축구협회와 서로 도우면서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준비하겠다. 앞으로 나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자신은 공격수 출신이라며 "1-0 승리보다 4-3 승리를 선호한다"라며 한국 축구를 공격적인 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관심을 모았던 차두리 오산고 감독의 코치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기술 조언자 역할을 한다. K리그, K리그 지도자 분을 잘 알고 있어서 연결 고리가 된다. 정말 중요한 존재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소감은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어제 입국해 많은 분이 반겨줘서 감사하다. 대표팀을 맡았고 기대된다. 대한축구협회와 서로 도우면서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준비하겠다. 앞으로 나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

-축구 철학이 무엇이고 한국 축구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제 배경이 공격수 출신이다. 공격을 더 선호한다. 1-0 승리보다 4-3 승리를 더 선호한다. 감독으로서 늘 사람, 선수에게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어떤 능력을 갖췄는지 보고 결정하겠다. 배움의 장이다. 더 지켜보고 축구 철학을 접목하겠다. 10달 정도 카타르 아시안컵이 남았다. 같이 배워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빨리 배우리라 자신한다. 카타르에 가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 

-경력 단절을 메우기 위해 스스로 보인 노력은 무엇인가 

"마지막 감독은 헤르타 베를린에서 석 달을 하다 나왔다. 코로나19로 공부에 집중했다. 비즈니스 석사를 했고 1년 반 동안 국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를 했고 BBC나 ESPN 등 스포츠 채널에서 해설도 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연락을 언제 받았고 누구와 소통했으며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 시기는

"접촉은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는 알고 지낸지 오래 됐다.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하면서 알고 지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TSG로 만났다. 차두리 오산고 감독과도 같은 TSG였고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경기 관련한 대화를 정 회장과 나눴다. 월드컵 이후 관련한 대화도 나눴다. 절차를 거쳐 같이 일하기로 결정했다. 기대가 된다."

-코치진 구성이 되지 않았다. 어떻게 되는가. 차두리를 비롯해 한국인 코치는 합류하나 

"코치진의 경우 유럽에서 온 코치와 한국인으로 구성한다. 차두리에 대해서는 오산고 감독이다. 대표팀에서는 기술 조언자(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한다.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K리그나 감독 등 차두리 통해 얻을 것 같다. 필요한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한 명은 마이클 김 코치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이어 합류한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도 하고 안드레아스 괴프케 골키퍼 코치, 로이터드 피지컬 코치가 합류한다. 서로 도와서 작업을 합류한다."

-선수, 지도자, TSG로 한국 축구를 경험했을 것이다. 한국 축구에 대한 인상이나 보완점은

"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올림픽을 참가하면서 운이 좋았다. 각 국가가 뿌리 있고 특성이 있다. 팀이 플레이에 녹아난다. 사람의 영향도 있다. 대한민국 역사를 보면 성공 사례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경쟁력이 있다. 배고픈 것을 보여줬다. 카타르에서는 발전 부분은 믿음, 자신감을 통해 한 발 더 갔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페인을 보면 끝까지 가려면 믿음,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도움을 줄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조별리그 이상을 갈 수 있는 자신감이 있을 것 같다."

-손흥민이 월드컵 이후 고전 중이다. 대표팀에서 어떻게 활용하나. 나중에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토트넘에서 활약을 했었기에 모든 경기를 봤다. 손흥민의 팬이다. 월드컵에서는 건강 문제가 있었다. 모든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 본다. 토트넘이 처한 상황도 있다. 2주 후 보게 된다. 웃는 얼굴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선수와 공통적이다. 더 알고 대화를 통해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대화하겠다. 동기부여, 격려를 할 예정이다. 대화가 중요하다. 기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뛴 필립 람이 자서전에서 당신을 전술적 지시는 없고 체력 훈련만 했다고 비판했다. 어떤 생각인가

"사실 람의 말은 보통의 일이다. 감독을 하다보면 공격수는 슈팅을 더 많이 하고 싶을 것이고 미드필더는 패스, 람은 전술적인 것을 원하리라 본다."

-선수에게 어떤 능력을 원하나. 선호하는 선수는 

"40년 넘는 경력 가지면서 어린 선수의 기술은 10분이면 파악 가능하다. U-20이나 A대표팀 모두 기술은 기본이다. 특성을 보게 된다. 자신감, 몸의 움직임 등을 다 살피겠다. 팀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보겠다."

-당신은 많은 업적이 있지만, 기행이 있다. 헤르타 베를린 시절의 SNS 사임 발표가 그렇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인가. 

"사실 인생이 매일 배움의 과정이다. 베를린 시절은 실수다. 경험의 일부라고 본다. 10번의 결정에서 10번 모두 옳은 결정은 하지 못한다. 실수를 줄여 나가야 한다." 

-1-0 승리보다 4-3 승리가 더 좋다고 하더라. 한국은 월드컵에서 실점해서 이긴 기억이 없고 두 골이 최대치다. 다음 월드컵에서 4골 이상의 다득점 승리를 볼 수 있는 것인가

"1994 미국 월드컵 당시에는 한국이 3골까지 넣을 수 있었다. 그래서 다행이다. 한계를 깰 수 있다고 본다."

-기존 파울루 벤투 감독이 4년 넘게 구축한 스타일에서 공격적인 부분을 가미하는 것인가. 아니면 완전히 본인 스타일로 바꾸는 것인가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단한 일들을 이뤄냈다. 팀도 선수도 보면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구축했다. 그런 면이 있기에 선수들과 대화를 더 해보고 생각을 알고 나서 하겠다. 이전 스타일 지속성 갖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거리낌이 없다."

-한국은 분단 국가라 공격에 창의성이 없다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의견에 대해서는

"슈틸리케를 개인적으로 알지만, 국내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모른다. 대화를 나누면서 적절한 방식이 무엇인지 알아가겠다."

-헤어초크 수석 코치는 상주하나 

"코칭스태프는 저는 대부분 한국에 있지만, 유럽을 기반으로 한 코치는 각각의 국가에서 나폴리, 마요르카 등 해외 경기 관전 업무를 수행한다. 팀에는 합류해 활용한다. 줌이라는 수단을 통해 같은 장소에 없어도 논의하고 토론하겠다. 물리적으로 한 공간에 있을 필요가 없다. 선수가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 K리그는 저와 차두리, 김영민 코치가 함께 한다. 파울루가 나폴리 경기를 보러가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축구 팬들 사이에는 기대와 부정적인 여론이 상존한다

"간단하다. 감독은 경기와 결과로 평가 받는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진 감독이 이 직업에 계속 있기는 어렵다. 결과로 평가 받는다. 옳은 방식을 통해 부정적인 것을 극복하겠다."

-헤르타 시절 이후 무엇을 배웠는지, 공백기가 길다. 자신을 스스로 평가 한다면 

"점수는 여러분들이 주는 것이 맞다. 경험이 긍정이든 아니든 경험 통해 배워나가는 부분이 있다. 2, 5, 10년 전 경험 통해 다른 사람이 되고 배움의 과정이 된다. 여러 사람을 만나서 배워 나가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여러 나가 국가를 돌며 지도자를 했던 것이 행운이다. 한국 대표팀으로 영광이다. 감독은 결과로 평가 받는다. 어제 인천에서도 말했지만,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다.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지만, 단기 목표다.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 잡는 것은 중요하다. 목표를 팀 대화를 통해 같은 생각을 갖고 가겠다. 스포츠는 우승컵이 중요하다. 단기적은 아시안컵 우승이다. 그 이후에는 월드컵 예선 통과가 우선이다. 2002년 4강 진출이 있었다. 목표를 높게 잡고 할 수 있는 목표라고 해주고 싶다. 4강 입성을 목표로 잡고 싶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국내 상주에 합의한 것이 맞나. K리그 경기 중 FC서울-울산 현대전을 첫 관전 경기로 잡은 이유는

"당연하다. 축구 통해 여러 나라에서 생활했다. 프랑스, 이탈리아도 그렇고 미국은 딸로 인해 살아봤다.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겠다. K리그 일정으로 인해 선택했다. 다른 경기도 관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선택한 이유는 일정으로 인해 그렇다. 

-K리그는 어떻게 생각하나. 발탁을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가 있나

"아직은 평가하기 어렵다. 계속 보고 배워 나가야 한다. 몇 달 후 다시 대화 하자. 콜롬비아, 우루과이 상대한다. 카타르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그것을 존중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 명단에 있었던 선수 위주로 구성한다."

-카타르에서 TSG로 활동했다. 당시 한국 경기 보고 어떤 특징을 가진 팀으로 봤나 

"물론 다 봤다. 전체적인 세부적인 것도 봤다. 그것을 말하기는 타이밍상 맞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과 만나 대화하며 팀 구성을 준비하는 것이다. 2~3주 동안은 대화가 중요하다."

-2026 월드컵은 아시아 출전권이 8.5장이다. 한국은 통과가 확실하다고 보지만, 아시아 수준도 많이 올라갔다. 아시아 축구를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나. 특히 일본, 이란 등 라이벌 팀에 대해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 수준에 대해 많이 배웠다. 예선은 쉽지 않다. 경험하며 전술을 쌓아야 한다. 승점을 얻으며 예선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워 나가겠다. 미국 대표팀에서도 6년을 하며 배웠다. 아시아에 대해서도 빠르게 배우겠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