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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콘테…"엔리케 토트넘 차기 감독 1순위" (디애슬래틱)

작성일: 2023.03.10 10: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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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스페인 축구협회
▲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스페인 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지휘봉을 맡길 새 감독을 물색하기로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토트넘이 콘테 감독을 대신할 차기 감독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해당 명단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시로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가 만들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1순위는 루이스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감독이다. 파라티치가 오래전부터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 이유다.

엔리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책임지면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앞세워 성과를 냈다.

2014-15시즌 부임 첫해부터 트레블을 이끌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2015-16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6-17시즌엔 프리메라리라 정상을 레알 마드리드에 빼앗겼으나 코파 델레이 우승 트로피로 체면치레를 했다.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스페인 감독으로 옮긴 엔리케는 2021년 열린 유로 2020에서 스페인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16강 탈락으로 불명예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이끌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루벤 아모림 감독, 그리고 나폴리(이탈리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후보다. 글라스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를 2021-22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모림은 두 시즌 전 스포르팅 리스본에 19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기 직전이다.

토트넘을 떠난 이후에도 꾸준히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은 가능성이 낮다고 디 애슬래틱은 분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밀란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1·2차전 합계 0-1로 밀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 '무관'이 사실상 확정됐다. 토트넘은 10일 현재 승점 45점으로 아스날과 승점 18점 차 4위다. 사실상 우승 경쟁은 탈락이다. 또 카라바오컵에선 32강, FA컵에선 16강전에서 떨어졌다. 콘테 감독 임기 마지막인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는 UEFA 챔피언스리그가 유일했다.

콘테 감독과 계약이 오는 6월 끝나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갖고 있지만, 성적 부진으로 이를 활성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시된다. 콘테 감독 역시 이탈리아 TV와 인터뷰에서 "시즌 전 토트넘이 나를 경질할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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