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7명 바보 만든 '조지아 마라도나', 이러니 아스널-맨시티가 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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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때가 되면 골을 넣어주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에 대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확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흐비차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세리에A 26라운드 아탈란타전에 어김없이 빅터 오시멘, 김민재 등과 선발로 출전해 후반 15분 골맛을 봤다.
골은 깔끔하게 들어갔다. 오시멘이 미드필드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볼을 아크 왼쪽에서 잡아 수비수 3명을 바보로 만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알고도 당한 흐비차의 개인기와 슈팅 힘이었다.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자 발재간으로 수비수 3명을 차례대로 균형을 무너트린 환상적인 골이었다. 슈팅 이후 그의 주변에는 총 7명의 수비수가 붙어 있었다. 그만큼 대단한 골이었다.
흐비차는 올 시즌 디나모 바투미에서 영입된 자원이다. 리그 22경기 11골 9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2골 4도움으로 결정력과 이타성을 모두 갖췄다.
1천만 유로(140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나폴리에 입성한 흐비차의 현재 몸값은 상상 초월이다. 최소 10배인 1억 유로(1천407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것이 나폴리의 판단이다. '제2의 마라도나'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면 응당 그러고도 남을 금액이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나폴리 팬들은 기쁠 것이다. 1천만 유로의 저비용으로 보석을 발굴해 그렇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보석을 뺏길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많은 팀이 흐비차의 재능을 탐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돈이 있는 팀은 흐비차를 눈여겨보고 있다. 매체는 '아탈란타 수비를 상대로 개인기를 뽐내며 넣은 골은 아스널, 맨유 등의 영입전에 기름을 부었다'라고 평가했다.
아스널, 맨시티 등이 더 중요하게 봤던 것은 UCL에서 같은 리그인 리버풀을 상대로도 통했다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속도에 전혀 밀리지 않고 개인기를 충분히 뽐낼 자원이라는 것이다. 다만, 레알이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 거액의 영입 자금을 흐비차에게 쏟게 된다면 고민은 커진다.
흥미로운 점은 흐비차의 아버지와 대리인은 FC바르셀로나의 팬이라는 점이다. 그의 대리인은 "저와 흐비차의 아버지는 바르셀로나 팬이다. 다만, 흐비차는 레알을 사랑한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흐비차는 본다면 기쁘겠지만, 그는 레알이 원하는 스타다. 지금은 나폴리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라며 묘한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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