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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게임노트] ‘페냐 151㎞ 싱싱투+오그레디 투런포’ 한화, KIA 꺾고 시범경기 첫 승

작성일: 2023.03.13 16:4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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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이닝 동안 좋은 투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펠릭스 페냐 ⓒ한화이글스
▲ 4이닝 동안 좋은 투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펠릭스 페냐 ⓒ한화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외국인 선수들의 힘을 앞세운 한화가 KIA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경기에서 선발 펠릭스 페냐의 호투와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집중력, 그리고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쐐기포를 묶어 6-1로 이겼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3승1패1무를 기록했던 한화는 그 기세를 시범경기 첫 판까지 이어오는 데 성공했다.

한화 선발 페냐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서서히 올라오는 컨디션을 알렸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51㎞(평균 147㎞)을 기록하는 등 강속구를 뽐냈다. 윤산흠 강재민 한승혁 김범수 장시환으로 이어진 불펜도 KIA 타선의 추격을 잘 뿌리쳤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노수광이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김인환이 2안타, 오그레디가 6회 투런포를 보탰다. 정은원 최재훈도 각각 안타 하나씩을 신고했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2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김도영이 1회 솔로포 포함 2안타 1타점 1도루로 분전했으나 전반적으로 타선이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

출발은 KIA가 좋았다. 1회 선두 김도영이 페냐의 150㎞짜리 몸쪽 투심패스트볼을 절묘하게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반면 한화는 1회와 2회 찾아온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4회 상대 실책으로 불거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4점을 뽑으며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는 4회 선두 김인환의 중전안타, 최재훈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박정현의 3루 땅볼 때 KIA가 더블플레이를 시도했는데 2루수 홍종표가 공을 잡지 못해 2루 주자 김인환이 홈을 밟음은 물론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기회를 잡은 한화는 노수광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정은원의 2루 땅볼과 채은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각각 1점씩을 보태 4-1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4-1로 앞선 6회 추가점을 냈다. 선두 노수광이 다시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정은원의 희생번트 때 대주자 이원석이 2루에 갔고, 2사 후 오그레디가 김기훈의 패스트볼(141㎞)이 높게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페냐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윤산흠 강재민 한승혁 김범수가 자신의 책임 이닝을 잘 정리하며 승기를 만들었다. 경기 중반부터 선발 라인업 선수들을 거의 대부분 교체하며 선수들의 실전 점검에 나선 KIA는 더 이상 추격 기운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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