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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김건우 "손명오 캐스팅, 유명하지 않아서…진짜 양아치냐고"[인터뷰①]

작성일: 2023.03.23 12:0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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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우. 제공| 넷플릭스
▲ 김건우.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건우가 ‘더 글로리’ 캐스팅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건우는 23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유명하지 않아서 ‘더 글로리’에 캐스팅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건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손명오는 박연진(임지연) 무리 중에서도 가장 서열이 낮은 행동 대장으로, 문동은(송혜교)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긴 가해자 중 한 명이다.

섬세한 연기와 캐릭터 분석으로 능글맞은 손명오 캐릭터를 완성해낸 김건우는 ‘더 글로리’로 글로벌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더 글로리’ 캐스팅에 대해서 그는 “유명하지 않아서 된 것 같다. 신선한 작품을 하고 싶으시다는 욕심이 있다고 감독님께 들었다. 신선함에 한몫한 게 덜 유명해서, 제가 어떤 걸 하고 나와도 익숙하지 않은 비주얼과 상태라 그런 게 캐스팅에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오디션을 통해 ‘더 글로리’ 주연으로 발탁된 김건우는 “김은숙 작가님 작품이고, 오디션을 보러 가자고 해서 갔다. A4 세 장짜리 분량의 대본이 있었고, 전재준, 하도영, 손명오를 다 읽었다. 명오를 타깃으로 보신 것 같긴 한데, 제가 오디션을 본 역할이 어떤 건지 잘 몰랐다. 15분 정도 분석하는 시간이 있어서 그걸 열심히 분석했다”라고 했다.

이어 “전재준, 하도영이 손명오를 찾는 신, 손명오는 문동은과 떡볶이집에서 만나 ‘낮이고 밤이고 짖어줄게’라고 하는 신이 오디션 당시에 있었다”라고 전재준, 하도영, 손명오 대본을 모두 읽은 후 손명오로 낙점된 사연을 전했다.

‘더 글로리’ 인기가 얼떨떨하다는 김건우는 “이렇게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더 할말이 없을 정도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다 보니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 글로리’를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마음밖에 없다”라고 웃었다.

작품의 인기 이유 첫 번째는 김은숙 작가의 대본이라고 한 그는 “대본이 주는 힘이 굉장히 강렬했고,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단순한 그 느낌에서도 잘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글을 봤을 때 너무 재밌었다. 이렇게까지 엄청난 화제와 이슈가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라고 했다.

실감나는 손명오 캐릭터로 본의 아니게 오해를 많이 받았다는 김건우는 “실제로 양아치 아니냐고 주변에서 그렇게 많이 물어본다고 한다. 뿌듯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친한 친구의 친구가 ‘실제로도 그러냐’고 진지하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더라. 내가 잘했으니까 그런다고 하니까”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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