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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플러스]'캠프 주루 MVP' 이명기, 무결점 1번타자를 향해

작성일: 2015.03.02 05: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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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SK 김용희 감독이 선정한 '캠프 주루 부문 MVP' 이명기, 무결점 1번타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김용희 감독이 지휘하는 SK 와이번스는 2일 2015년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오후 3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그는 박진만과 채병용을 야수와 투수 MVP로 꼽으면서 각 부문 별 최고 선수도 함께 선정했다. 주루 부문에서는 이명기가 MVP였다.

이명기는 올해 도루 욕심을 내겠다고 했다. 김 감독이 뛰는 야구를 추구하는 가운데 이명기 역시 "감독님이 뛰는 야구를 원하시니까 거기에 맞게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독 선정 주루 MVP가 됐다는 것은 적어도 그동안 가지고 있던 재능을 표출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캠프 기간 만난 이명기는 자신의 장점을 설명해달라는 말에 "약점이 적다"고 대답했다. 상대 투수가 어떤 유형이건 간에 상관 없이 꾸준하다는 점은 이명기가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83경기에 출전해 우완 상대 타율 3할7푼9리, 좌완 상대 타율 3할3푼8리를 기록했다. 우완 언더핸드/사이드암을 만나서는 27타수 15안타로 타율 5할5푼6리를 올렸다.

경기수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버티기 위한 체력 훈련에도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보는 사람들이 육인으로 몸이 좋아졌음을 알 수 있을 정도. 이명기는 "전경기 출전이 목표다.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 훈련을 많이 했고, 비시즌에도 근력 운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를 '무결점 1번타자'로 만들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은 전력분석이다. SK로 팀을 옮긴 김무관 코치는 이명기에게 '지난해까지는 상대 팀에 너에대한 데이터 없이 경기에 들어왔을 거다. 올해부터는 달라질테니 네가 더 많이 분석해야 한다'는 조언을 던졌다.

방망이 실력은 이미 2군에서 충분히 입증했고, 28경기 연속 안타 기록으로 널리 알렸다. 83경기에서 타율도 3할6푼8리를 기록하면서 유력한 올 시즌 SK 1번타자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여기에 단점이던 도루 능력도 캠프에서 집중 보강하려 애썼다. 지난해 도루 8개, 도루 실패 6개로 '훔치기'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한 이명기지만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사진] SK 이명기 ⓒ 한희재 기자 

[영상] 이명기 인터뷰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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