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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생생캠] ‘불혹’ 이승엽, 연습도 실전처럼

작성일: 2015.03.02 00:24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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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 = 배정호 기자] 우리 나이 마흔, 프로 데뷔 21년 차인 그는 가장 먼저 훈련장에 도착한다. 선수들 중 최고 맏형이지만 결코 소홀하지 않는다. 열외는 당연히 없다. 주인공은 ’라이언킹’, ‘국민타자’ 등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이승엽(38, 삼성 라이온즈)이다.
 
삼성의 스프링캠프 막바지로 치닫는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 연습장. 야마이코 나바로, 박석민, 이승엽이 수비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상황은 5-4-3 병살타 시나리오였다. 훈련 도중 큰 실수를 보이지 않았던 나바로가 훈련 막바지 백 핸드로 공을 잡으려다 실책을 범했다.
 
이승엽은 넘어가지 않았다. 훈련 막바지인 만큼 나바로가 대수롭지 않게 실수를 넘어간다면 실전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 이승엽은 즉시 나바로를 향해 “Hey, Please, This is game”이라고 외쳤다. 실전 경기라 생각하고 훈련에 임해달라는 메시지다.
 
영상에 나와있듯 이승엽은 배팅 연습 도중에도 후배들이 어떤 자세로 훈련에 임하는지 세세하게 관찰하고 있었다. 불혹의 나이에도 2013 시즌 부진을 털고 2014년 완벽하게 부활하여 생애 9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을 한 이승엽. '국민타자'는 훈련을 대하는 태도부터 남다르다.
 
[영상 - 이승엽 “나바로 집중해” ⓒSPOTV NEWS, 편집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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