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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완벽투에도 "더 개선해야"…kt 복덩이는 배고프다[SPO 인터뷰]

작성일: 2023.04.03 15:1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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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1선발 웨스 벤자민. ⓒ수원, 박정현 기자
▲ kt 위즈 1선발 웨스 벤자민. ⓒ수원,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지난 등판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데, 분명 개선할 부분도 있다.”

kt 위즈 ‘복덩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0)이 시즌 첫 등판 완벽투에도 여전히 더 발전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벤자민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6회초 1사까지 퍼펙트 피칭이 이어질 정도로 깔끔한 투구가 이어졌다. 최종 성적은 6이닝 2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팀의 11-6 승리를 이끌었다.

2일 LG와 경기 전 만난 벤자민은 지난 경기(1일 수원 LG전) 등판에 만족했다. “생각했던 것들이 경기에서 잘 진행됐던 것 같다. (지난 등판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데, 분명 개선할 부분도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퍼펙트 피칭을) 의식하지 않았다. 경기가 흘러가며 안타를 맞지 않았다는 점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6회초 문보경에게 첫 안타를 맞은 뒤) 첫 안타를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완벽했던 벤자민에게 더 필요한 점은 무엇일까. 벤자민은 “속구는 마음에 들도록 제구가 됐지만, 변화구가 원하는 만큼 되지 않았다. 그 부분은 계속 던지다 보면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벤자민은 개막전 호투로 2023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t 위즈
▲ 벤자민은 개막전 호투로 2023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t 위즈

시즌 전부터 벤자민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속구 구속도 시속 3~4㎞ 끌어올려 스프링캠프부터 최상의 몸 상태를 자랑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으로 이동하기 직전인 스프링캠프 중반 일찌감치 벤자민을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할 만큼 신뢰를 보였다.

벤자민은 “이른 시점에 1선발로 낙점해주셨다. 긴장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인데 더 동기부여가 됐다.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어 더 준비를 잘할 수 있었다”며 “비시즌 트레이닝 센터에서 구속 증가에 관해 준비했었다. 지난해는 시즌 중반에 KBO리그에 왔고, 부상도 있어 몸이 정상적으로 올라오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올해는 그런 것도 없고, 구속 관련해서 밀어 던지는 것이 아닌 정확하게 힘을 전달하는 것에 준비를 많이 했다. 경기 때 잘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벤자민은 목표로 15승을 정했다. “우승하는 팀의 외국인 투수들을 볼 때 15승은 해야 어느 정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 기준으로 15승을 하고 싶다”며 “지난 시즌에는 첫 승을 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며 개막전 승리에 만족하며 웃어 보였다.

완벽한 투구에도 여전히 배고팠던 벤자민. 올 시즌 얼마나 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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