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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문제 해결하려면…"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작성일: 2023.04.04 10: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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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선수단
▲ 토트넘 선수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12분 손을 휘둘러 해리 케인의 얼굴을 가격한 압둘라예 두쿠레가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손흥민과 교체해 후반 37분 그라운드를 밟은 루카스 모우라가 투입 6분 만에 무리한 태클로 즉시 퇴장을 당했다. 2분 뒤에는 마이클 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 등에 따르면 경기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이 보여준 경기력에 연신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레드카드 이후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주도권을 쥘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정신 없이 허둥대고 서둘렀다. 이런 측면을 개선해야 한다는 걸 매우 잘 알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를 고치는 일은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하룻밤에 이뤄지지 않는다. 공을 소유하면서 빠르게 여기저기로 보내고, 공격할 공간을 찾는 게 수적 우위 속에서 경기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 잘해야 한다. 공을 지키면서 득점 기회를 찾아야 하는데, 기회가 몇 번 왔지만 살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스텔리니 코치 체제에서 시즌 마무리를 준비 중이다. 콘테 전 감독은 지난 28라운드 경기에서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후 공개석상에서 선수들과 구단 수뇌부를 질타했다가 경질됐다.

그러나 감독 경질 이후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강등권인 18위까지 처졌다가 이날 승점 1을 챙기면서 겨우 15위로 올라선 에버턴과도 비기면서 토트넘은 하위권 팀과 연전에서 승점 2를 챙기는 데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토트넘(승점 50)은 승점이 같아진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를 골 득실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지만, 맨유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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