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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애니콜' 롯데에서도? 153km 유망주 부상 악재, 개막부터 과제 생겼다

작성일: 2023.04.04 11:0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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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
▲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

150km대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유망주 이민석(20)이 팔꿈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다.

이민석은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전 두산과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으나 투구 도중 벤치에 자진 강판 의사를 나타냈다. 팔꿈치 부상 때문이었다.

결국 이민석은 3일 부산 좋은삼선병원에서 MRI 검진을 실시했고 팔꿈치 인대가 손상된 것이 확인됐다. 

롯데 관계자는 "좀 더 명확한 진단을 위해 이번 주 서울 소재의 한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고 담당의사와 상의를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직 이민석이 얼마나 공백기를 가질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된 만큼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롯데로선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롯데는 필승조에 적신호가 켜져 있다. 지난 해 필승조의 일원이었던 최준용이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개막전에서 최고 구속 153km까지 던진 이민석의 씩씩한 투구는 앞으로 필승조에서도 활약이 가능함을 보여줬지만 부상이라는 시련을 맞았다.

롯데는 두산과의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틀 모두 1~2점차 접전이었다. 셋업맨인 구승민과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소환됐다.

유강남과 노진혁이 FA로 합류하고 방출 시련을 딛고 롯데에 합류한 안권수가 1번타자로 자리매김하면서 롯데의 타선은 한층 짜임새를 더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롯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접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경기 후반 불펜의 필승 카드라 할 수 있는 투수들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롯데의 올 시즌 관건이 될 전망. 

그러나 이제 이민석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준용이 하루 빨리 컨디션을 찾지 못한다면 구승민과 김원중의 등판이 집중될 수밖에 없고 과부하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일주일 동안 5차례나 등판했던 김원중은 소속팀에 돌아와서도 개막 2연전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가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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