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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아인, 잘못은 인정해도 '카더라'는 못 참아 "가짜뉴스 유감, 법적 조치"[종합]

작성일: 2023.04.12 12:45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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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배우 유아인이 가짜 뉴스와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즉각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유아인 소속사 UAA는 "유아인이 지난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비공개 원칙인 종결되지 않은 수사 내용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되고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되고 있는 상황들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했다. 

유아인은 코카인, 대마, 케타민, 프로포폴 등 네 종류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고, 최근 경찰에 직접 출두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제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면서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라고 자신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과 직접 사과했다. 

11일에는 유아인이 이태원 클럽에서 모델, 방송인 등 지인들과 어울려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즐겼다는 보도도 나왔다. 

해당 기사는 "유아인 일행이 이태원 클럽 형태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태웠다. 술은 주문하지 않았는데 과도하게 취해서 나갔다"라며 유아인이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같은 날에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이외의 목적으로 처방받은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는 내용도 나왔다.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에 이어 5번째 마약류 투약 혐의가 드러난 셈이다. 

졸피뎀은 진정 및 수면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 등 의료용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장기 복용 시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는 등 중독성이 강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유아인을 향한 여러 '설'이 계속되자 소속사 UAA는 발끈하고 나섰다. 유아인이 지인들과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것을 태웠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직 제보자 A씨의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됐고 목격담에 대한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 추측만을 통해 보도됐다. 마치 매주 클럽에서 마약류를 접한 모양새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제보자 A씨의 주장을 확인되지 않은 '의심'의 근거로 삼았다"라고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A씨의 주장을 어떤 방식으로 검증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저희가 확인한 해당 라운지 클럽들은 실내 공간에서의 흡연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개방된 흡연 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누군가의 억측을 근거로 한 제보 내용으로 대형 언론사의 사실 확인 없는 보도에 큰 유감을 표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유아인은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다"라고 졸피뎀 복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6개월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한 상태이고,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라고 반박했다. 

유아인 측은 "비공개가 원칙인 관련 수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그로 인해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확산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 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 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아인 측은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후 대체로 말을 아껴왔다. 프로포폴에 대마 투약 혐의가 제기되고 코카인, 케타민 등 '제3의 마약설'이 나왔을 때 논란이 커지자 "경찰로부터 알려줄 수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라고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호소한 바 있다. 

반면 이태원 클럽 마약 투약설에는 "카더라", 졸피뎀 투약설에는 "의료 외 목적은 없었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아닌 건 아니다"라고 나선 유아인 측의 해명에 관심이 쏠린다.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상습 투약하고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7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범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유아인을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

▲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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