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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Rio] 박정은 해설위원이 바라본 여자 농구 '리우행' 전망

작성일: 2016.06.14 06:00 장아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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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아라 인턴기자]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14일 프랑스 낭트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여자 프로 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전 코치 박정은(39)이 SPOTV 해설 위원으로 나선다. 그는 선수, 코치 시절 경험을 살려 여자 농구 대표팀의 플레이와 전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은 쿠바, 스페인, 벨라루스 등 각 대륙에서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한국 여자 농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변연하·이미선·신정자 등 한국 여자 농구를 이끌던 베테랑들이 줄줄이 은퇴한 한국은 급격한 세대교체 과정을 겪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비교해 대표팀 구성이 절반 이상 바뀐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된 여자 농구 대표팀에 대해 박정은은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경험이 없어서 많이 긴장하고 있을 것 같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펼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은 벨라루스가 10위로 가장 높고, 한국이 12위, 나이지리아는 42위다.

장신팀을 상대로 높이 싸움에서 얼마나 대등하게 맞서느냐가 관건이다. 높이에서 앞서는 나이지리아는 한국의 골 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은은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워낙 거칠다. 섬세한 농구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선수들보다는 키가 크고 팔다리도 길어 우격다짐으로 골을 넣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흐름을 뺏기지 않고, 좀 더 빠르고 정확한 농구를 해서 밀어붙이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2차전 상대 '세계 랭킹 10위' 벨라루스는 나이지리아보다 더 강하다. 벨라루스는 192㎝ 신장을 자랑하는 간판 센터 아나스타샤 베라메옌카와 미국에서 귀화한 가드 린지 하딩이 팀을 이끈다. 박정은은 "벨라루스의 전력은 우리 대표팀보다 좋다. 하지만 벨라루스는 아시아 농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을 것이다. 우리 대표팀은 좀 더 압박 수비를 하고 턴오버를 유도해서 득점을 쉽게 하는 쪽으로 공격을 풀어 나가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농구 세계 예선 한국-나이지리아의 1차전은 14일 저녁 7시30분부터 SPOTV+가 중계방송하고, 한국-벨라루스의 2차전은 15일 저녁 7시30분터 SPOTV2가 중계방송한다.   

[영상] 박정은 코치가 바라본 여자 농구 올림픽 세계 예선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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