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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김재환 4홈런 폭격' 두산, KIA 꺾고 '화요일 전승'

작성일: 2016.06.14 22:0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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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에반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며 화요일 전승 행진을 이어 갔다.

두산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7차전에서 8-6으로 역전승했다. 김재환과 닉 에반스가 홈런 4방을 포함해 7안타 6타점을 합작하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시즌 성적 43승 1무 17패를 기록하며 2위 NC 다이노스와 4경기 차를 지켰다.

올 시즌 두산은 화요일 10경기에서 모두 이겼는데, 화요일의 승운은 생각보다 강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1회 선두 타자 나지완에게 중견수 왼쪽 안타를 맞은 뒤 1사 1, 3루에서 이범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이어 브렛 필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한 점을 더 뺏겼다.

경기 내내 KIA가 달아나면 두산이 따라붙는 모양새였다. 두산은 2회 1사에서 에반스의 우중간 2루타와 허경민의 좌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묶어 1-2로 추격했다.

홈런을 주고 받았다. 3회 2사 1, 2루에서 이홍구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아 1-4로 점수가 벌어지자 김재환이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홈런을 날리며 2점 차로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6회말 2사에서 나지완에게 우중월 3루타를 얻어맞은 뒤 2루수 송구 실책이 겹쳐 2-5가 됐다.

1점씩 주고 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7회초 2사 1, 2루에서 민병헌이 중견수 앞 적시타로 3-5로 따라붙은 뒤 7회말 1사에서 이범호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3-6이 됐다.

에반스가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에반스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월 홈런을 날리며 2점 차로 거리를 좁혔다. 김재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재환은 9회 2사 1, 3루에서 KIA 5번째 투수 한기주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어 에반스가 중월 홈런을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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