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박태환 父' 박인호 씨, "평생 안고 가야 할 '멍에'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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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소속사 팀GMP는 16일 오후 법무법인 광장에서 대한체육회 결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소속사 관계자를 비롯해 박태환 아버지 박인호 씨와 법률대리인 임성우 변호사가 참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제 3차 이사회를 열고 '박태환 중재 요청에 대해서 현행 국가 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대해 박태환 측 법률 대리인 임성우 변호사는 "다음 달 18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 제출 마감일 전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태환 아버지 박인호 씨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박 씨는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지, 없을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가면 (메달)딸 수 있겠어?'라는 시선이 가슴 아프다. 내 아들은 22년간 수영을 해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씨는 "한번의 실수로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멍에'가 생겼다. 이 가운데 도핑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 선수를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선수를 약물쟁이로 만들어서 불명예를 주는 게 옳은 일인가. 메달과 관계없는 일이다. 선수의 명예가 달린 문제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3일 WADA(세계반도핑기구) 금지 약물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FINA(국제수영연맹)는 이를 근거로 지난 3월 2일까지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한체육회 국가 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2019년 3월 1일까지 국가 대표가 될 수 없는 박태환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했다.
[영상] 박태환 아버지 눈물로 호소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장아라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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