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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 싹쓸이, SK 다운 야구가 보였다

작성일: 2016.06.16 21:2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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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친 SK 와이번스 최승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60일 만에 3연승 행진을 벌였다. 모처럼 3연전 동안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SK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1-3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60일 만에 3연승 했다. SK는 지난 4월 14일 KIA전부터 17일 kt전까지 3연승 행진을 벌였다. 

선발투수 윤희상이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2패)을 챙겼다. 특히,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SK는 2홈런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면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SK는 삼성과 3연전에서 45안타(6홈런)를 기록했다. 

SK 다운 야구를 했다. 시즌 초반부터 김용희 감독은 "안타는 적어도 8~10개 정도는 쳐야 한다. 이 가운데 장타가 포함돼야 한다"면서 SK가 지향해야 하는 야구를 밝혔다. 발이 빠른 선수가 많지 않은 SK이지만 최정을 비롯해 정의윤, 헥터 고메즈 등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선을 꾸렸다.

삼성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였던 지난 14일에는 점수가 많이 나지는 않았으나 1회초 터진 김강민의 솔로포가 승리(4-1)로 이어졌고, 15일에는 이재원의 홈런포 2방이 승리(13-3)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때린 최승준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과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3연전 동안 SK는 경기마다 2홈런씩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SK는 15일까지 팀 홈런 71개로 1위 NC 다이노스(72개)에 이어 두산 베어스와 공동 2위였다. 순위는 아직 두산이나 NC보다 아래에 있으나 홈런포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 야구를 남은 시즌 동안 보여줄 수 있다면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해 경쟁을 벌여볼 만 하다. 마운드는 NC와 두산에 이어 3번째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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