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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민처럼 윤영철도 비약적 구속 향상 가능할까...사령탑 생각은

작성일: 2023.05.18 11: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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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 ⓒ연합뉴스
▲윤영철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윤영철(19)도 최지민(20)처럼 비약적인 구속 향상이 가능할까.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영철은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인 왼손 투수다.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37km에 불과하지만,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공을 던지는 능력을 앞세워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다만 지금보다 구속이 더 빨라져야 하는 건 사실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구속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좋은 사례도 있다. 바로 왼손 투수 최지민이 그랬다. 강릉고 출신인 최지민은 2022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고교시절만 하더라도 130km 중후반 대 패스트볼을 구사했고, 프로 입단 첫해에도 평균구속이 141.1km에 불과했다.

▲ 최지민 ⓒKIA타이거즈
▲ 최지민 ⓒKIA타이거즈

하지만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과 강화 훈련을 해온 결과 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구사하게 됐다. 프로 2년차 최지민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45.1km다. 최고구속은 150km에 이른다. 1년 만에 최지민은 파이어볼러가 됐다. 최지민은 구속 향상 비결을 묻는 질문에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그러면서 공도 빨라졌다”고 말했다.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구속도 빠르게 늘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낸 셈이다.

윤영철 역시 최지민 처럼 빠른 공을 가질 수 있을까. 김종국 감독은 “최지민처럼 많이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고 판단했다. 최지민과 달리 윤영철이 ‘선발 유형의 투수’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그래도 평균 구속은 지금보다 빨라질 여지가 있다”며 윤영철의 발전 가능성을 점쳤다.

▲윤영철. ⓒKIA 타이거즈
▲윤영철. ⓒKIA 타이거즈

아직 신인 투수에게 많은 걸 바라는 것도 무리다. 특히 시즌 중에는 단점을 수정 보완하기 보단 장점을 살리는 쪽이 낫다. 김 감독은 “잘 적응하고 있다. 지금은 투구 방식을 수정하기 쉽지 않다. 시즌 끝나면 체력이나 구속 등을 보강해야 한다. 지금은 생각할 때가 아니다. 본인 스타일대로 하는 게 맞다. 신인인 점을 감안하면 정말 잘하고 있다”며 윤영철이 지금처럼 뛰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윤영철 특별 관리에 나선다. 김 감독은 “윤영철은 다음 주에는 일주일에 두 번 등판해야 하는데,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예정이다. 엔트리에서 말소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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