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감독대행 "토트넘, 올 여름 중대한 결정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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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진짜 위기는 여름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의 추락이 가파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졌다.
최근 7경기 성적이 1승 1무 5패.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해고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까지 잘랐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급하게 감독대행으로 올렸는데 결과는 다르지 않다.
토트넘 홈팬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브렌트포드전 도중 레비 회장에게 야유와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남겼다. "시즌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되기까지 약 일주일 남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남았지만, 우리는 이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고 해야 될 일이 많다. 먼저 새 감독을 임명해야 한다.
다만 여러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선임까지 쉽지 않아 보인다. 15년 연속 무관과 잦은 사령탑 경질로 감독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다.
해리 케인도 지켜야 한다. 계약 종료까지 1년 남은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강하게 도는 상황.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이자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1위 케인의 빈자리는 어느 선수로도 대체되기 힘들다.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후임도 찾아야 한다. 1988년생 요리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당장 올 여름 떠나지 않더라도 나이를 고려하면 후임자를 물색할 때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에서 뛰는 스페인 대표팀 출신 골키퍼 다비드 리야를 눈여겨보고 있다.
가장 보강해야 될 포지션은 수비다. 토트넘의 수비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번 시즌 무려 62실점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13위 이내 팀들 중 토트넘보다 많은 실점을 한 곳은 없다. 한마디로 강등권 팀들을 제외하면 토트넘 수비력은 꼴찌에 가까웠다.
이번 여름 감독 선임과 전력 보강, 핵심 전력 지키기가 이뤄지지 않으면 토트넘의 붕괴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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