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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칠게” 그리고 진짜로 홈런 쾅...친정팀에 비수 꽂았다

작성일: 2023.05.25 00: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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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가 친정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소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 샌디에이고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워싱턴을 방문한 소토. 그는 2015년 워싱턴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슬러거로 성장했다. 워싱턴의 장기계약 제안을 거부했고,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로 둥지를 옮겼다.

샌디에이고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소토는 친정팀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3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다시 5회 안타를 생산했고 7회에는 솔로포를 날렸다. 경기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소토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토는 경기 전 일찍 경기장에 출근해 친정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경기가 시작되면 샌디에이고를 위해 뛸 것이다. 워싱턴 선수들에게도 ‘홈런을 칠 것이다’고 말했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그리고 소토는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지만, 소토는 추억을 잊지 않았다. 소토는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쾌거를 이뤘고, 베이브루스 상 수상,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 올스타에 선정 되는 등 워싱턴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내 꿈이 시작된 곳이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사실 이적 후 처음으로 워싱턴 원정길에 나선 건 아니다. 지난해 8월 14일에 이미 방문했다. 트레이드가 성사된 지 보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친정팀을 상대했다. 소토는 “작년에는 조금 더 감정적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올해도 감정적이었지만, 더 행복했다. 트레이드가 돼 슬프지 않았다. 오히려 기쁜 마음이 더 컸다. 팬들을 위해 뛰게 돼 기뻤다”며 친정팀을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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