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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 떨어진 레이커스, 단장까지 나섰다 "르브론 은퇴 안 하길 원해"

작성일: 2023.05.24 22:1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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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의 충격 발언에 LA 레이커스 프런트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 르브론 제임스의 충격 발언에 LA 레이커스 프런트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탈락 후폭풍이 거세다. 당장 해야 될 일이 넘친다.

LA 레이커스의 시즌이 끝났다. 2승 8패로 시즌을 시작해 하위권에 머물다 트레이드를 통해 반전드라마를 썼다. 서부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서부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서부 1번 시드 덴버 너게츠에게 0-4 스윕 패배로 물러났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레이커스 합류 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팀 중 가장 강했다"고 말할 정도로 덴버와 전력 차가 컸다.

시리즈가 끝나고 르브론은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생각할 게 많다"며 "내가 계속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돌아올 거다"고 털어놨다.

레이커스는 빨간불이 켜졌다. 아직 르브론과 2년 9,710만 달러(1,280억 원) 계약이 남아 있다.

▲ 르브론이 원맨쇼를 펼치고도 이기지 못했다.
▲ 르브론이 원맨쇼를 펼치고도 이기지 못했다.

팀의 1옵션인 르브론이 은퇴하면 전력은 크게 떨어진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어 당장 리빌딩을 밟을 수도 없다.

롭 펠린카 레이커스 단장은 르브론을 설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4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조만간 르브론과 대화를 나눌 거다. 르브론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선수 생활을 계속하다 보면 지칠 때가 있다. 우리 역할은 그런 르브론에게 아낌없이 지원하는 것이다"며 "르브론의 선수 경력이 계속되길 희망한다. 일단 그에게 쉴 시간을 주고 천천히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아직 르브론의 은퇴 여부를 속단하긴 이르다. 미국 내에선 르브론이 레이커스 구단 수뇌부에게 무언의 압박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카이리 어빙 영입 등 전력 보강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팀 동료인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는 르브론의 지친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결국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르브론의 감정을 존중한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은퇴하지 않고 계속 경기에 뛸 것으로 생각한다. 르브론은 농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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