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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100번째 선발등판 무색, 홈런 2방에 무너진 기쿠치 '시즌 2패'

작성일: 2023.05.25 10: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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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통산 100번째 선발 등판에서 패전을 안았다. 

기쿠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입단한 기쿠치는 이날 등판으로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11번째 통산 100번째 선발등판에 나섰으나 홈런 2방에 대량 실점했다. 기쿠치는 팀의 3-7 패배로 시즌 2패(5승)째를 안았다. 전날(24일) 20-1로 지구 선두 탬파베이를 무너뜨렸던 토론토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기쿠치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고 3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맞았다. 시즌 10경기에서 맞은 홈런만 14개. 장타에 무력화된 기쿠치는 개막 후 선발 5연승이 끝긴 뒤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8에서 4.56으로 상승했다.

1회말 2사 1,3루에서 아이삭 파레디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기쿠치는 2회말 선두타자 루크 레일리에게 우월 솔로포를, 1사 후 호세 시리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 투구하는 기쿠치.
▲ 투구하는 기쿠치.

 

기쿠치는 1-3으로 뒤진 4회말 크리스티안 베탄코치의 안타, 시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린 뒤 마누엘 마고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이어 완더 프랑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실점이 늘어났다. 기쿠치는 1-5로 뒤진 6회 네이트 피어슨으로 교체됐다. 

레일리에게 홈런을 맞은 공은 슬라이더, 시리에게 맞은 공은 체인지업이었다. 마고에게 3루타를 내준 공은 슬라이더였는데 이날 장타를 허용한 3구 다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없이 한 방이 나왔다. 지난해 부진으로 불펜행 통보를 받았던 기쿠치가 올해 선발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실투를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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