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토론토전에서 멀티히트, BAL는 3-13으로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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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김현수가 10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볼티모어는 안방에서 크게 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8일(한국 시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토론토, 보스턴 원정 7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 왔다. 캠든야즈에서 홈 8연전 첫 상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난주 원정 4연전에서 1승3패로 밀려 안방 설욕전이었다.
그동안 좌완의 잇단 선발 등판으로 출장이 뜸했던 김현수는 토론토 선발 우완 애런 산체스를 맞아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장했다. 0-3으로 뒤진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1루수 강습안타로 출루했다. 12타수 무안타의 미니 슬럼프를 깨는 달콤한 안타였다. 기록원의 판정 여부에 따라 실책 또는 안타로 갈라질 수 있는 타구였다. 기록원은 강습으로 인정해 안타를 선사했다. 선수에게는 매우 중요한 판단이다.
볼티모어는 톱 타자 애덤 존스-김현수에 이은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의 대량 득점 기회에서 잇단 삼진과 유격수 플라이로 추가점을 뽑는 데 실패했다. 볼티모어로서는 1회가 결국 승패의 분수령이 됐다.
김현수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하고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4회에는 산체스에게 시속 150km(약 94마일)의 바깥쪽 코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구원 투수 드류 스토렌을 맞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4타수 2안타 1득점. 타율은 0.327가 됐다.
볼티모어는 토론토의 공격력에 안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토론토 4번 타자 마이클 샌더스는 홈런 3방(15호)을 터뜨리며 8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휘둘러 팀의 13-3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샌더스 외에 지난 시즌 리그 MVP조시 도널드슨의 시즌 17호 1점포, 저스틴 스목의 7호 2점 홈런 등 홈런만 5개를 볼티모어 마운드에 퍼부었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이 펜웨이파크에서 시애틀의 프랭크 쿠티에레스에게 3안타(2홈런) 6타점을 내주며 4-8로 져 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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