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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에 날아간 승리·위기 맞자 갑자기 159km… 괴짜 바우어 또 2승 실패

작성일: 2023.05.27 16:1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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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버 바우어 ⓒ연합뉴스/AP통신
▲ 트레버 바우어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괴짜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피홈런 징크스를 이어갔다.

바우어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반테린돔에서 열린 2023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7피안타(2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바우어는 최고 시속 159km의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에 너클 커브까지 섞어 팔색조 투구를 보여줬다.

일본 진출 후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40을 기록했던 바우어는 첫 등판이었던 3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7이닝 1실점) 이후 이날 처음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바우어는 최근 2경기 연속 7실점 부진을 끊었으나 4경기 모두 홈런을 맞으며 총 7홈런을 허용했다.

바우어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후 호소카와 세이야에게 5구째 가운데로 몰린 135km 커터를 던져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2사 1,2루 위기를 넘긴 바우어는 5회 2사 후 와카이 고스케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오카바야시 유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바우어는 6회 1사 후 호소카와에게 다시 우월 솔로포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번에는 130km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갔는데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바우어는 이어진 6회 2사 1,2루 위기에서 기노시타 다쿠야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포효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최고 구속이 155km였던 바우어는 마지막 기노시타 타석에서 갑자기 158km, 159km 직구를 던지는 괴력을 발휘하며 위기를 넘겼다.

팀이 7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무산시킨 뒤 바우어는 J.B.윈델켄으로 교체됐다. 바우어는 평균자책점을 8.40에서 6.86으로 낮춘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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