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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타석은 봐야죠" 바닥치던 트리플A 홈런왕 부활…타격코치의 특별한 배팅볼 덕분?

작성일: 2023.06.18 1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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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NC 제이슨 마틴 ⓒ NC 다이노스
▲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NC 제이슨 마틴 ⓒ NC 다이노스
▲ 제이슨 마틴 ⓒ NC 다이노스
▲ 제이슨 마틴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역시 트리플A 홈런왕은 그냥 따낸 타이틀이 아니었다. NC 제이슨 마틴이 적응기를 마치고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타율이 3할 가까이 올랐고, 장타까지 나온다. 

마틴은 14일과 15일 창원 NC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17일 광주 KIA전에서는 3루타를 기록했다. 안타는 지난달 26일 한화전부터 끊기지 않고 있다. 어느새 18경기 연속 안타. 한때 0.230까지 떨어졌던 타율이 0.290까지 올랐다. 

시즌 초부터 부침이 있었다. 시범경기 때는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다 부상까지 겪었다. 복귀 직후인 지난달 9일 kt전부터 20일 삼성전까지는 가능성을 보이는 듯했다. 10경기에서 타율 0.297, 출루율 0.404, 장타율 0.432를 기록했다. 안타 11개에 2루타 2개 홈런 1개로 장타가 늘고 있었고, 볼넷은 8개를 골랐다.

그런데 21일부터 29일까지 6경기 기간에는 타율이 0.136으로 떨어졌다. 득점권에서는 8타석 6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좌타 거포 해결사를 기대하고 영입한 선수인데 타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랬던 마틴이 지금은 16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다. 6월 타율 0.362(8위), OPS 1.051(4위)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가 됐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마틴의 슬럼프를 걱정하면서 "지금은 뭔가 말하는 것도 자제하고 있다.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미국에 있던 코치와도 영상통화하면서 자기 폼도 찾아보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얘기했다. 

소속 팀 타격 코치가 있는데 다시 과거 코치의 도움을 받는다니,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NC 송지만 타격코치는 필요하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며 마틴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러면서 마틴의 반등을 기대했다. 

▲ NC 다이노스 송지만 타격코치(왼쪽)와 전민수 타격코치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송지만 타격코치(왼쪽)와 전민수 타격코치 ⓒ NC 다이노스

송지만 코치는 지난달 30일 "마틴은 아직 100타석도 들어가지 않았다. 100타석, 많으면 150타석까지 봐야 리그 적응을 얘기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면은 마틴이 자신의 루틴을 확실히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과거의 모습을 보면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100타석, 150타석을 채우는 동안 마틴은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변화도 있었다. 송지만 코치는 마틴의 훈련 방법을 바꿨다. 몸이 앞으로 나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타격 훈련 때는 일부러 느린 공만 던져줬다. 나쁜 버릇이 교정되면서 트리플A 홈런왕의 기량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틴의 연속 안타가 이어진 18경기 동안 NC는 13승 5패로 상승세를 탔다. 4위 롯데를 2.5경기, 5위 두산을 3.5경기 차로 밀어내고 3위를 달리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이슨 마틴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제이슨 마틴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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