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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도널드, 또 코뼈 골절…장기 결장 불가피

작성일: 2016.06.20 06: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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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웰터급 랭킹 1위 로리 맥도널드(26, 캐나다)는 2위 스티븐 톰슨(33, 미국)에게 졌다. 1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오타와 TD 플레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9 메인이벤트에서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0-3(45-50, 45-50,47-48)으로 판정패했다.

경기가 끝나고 코가 퉁퉁 부어 있는 채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맥도널드는 "사실 이번 경기를 하기 전 코뼈가 몇 번 부러졌다. 그런데 또 부러졌다.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이 경기에서 톰슨에게 109회 유효타를 맞았다. 5라운드에선 힘이 실린 카운터펀치를 안면에 허용했고, 경기 내내 충격이 누적된 코에서는 많은 피가 흘러내렸다.

맥도널드는 "5라운드에서 톰슨과 주먹을 교환할 때 벌어졌다. 당시에는 몰랐다. 주먹을 내고 머리를 숙였는데 갑자기 코피가 폭포수처럼 터져 나왔다. 사실 느낌이 낯설지 않았다. 그래서 상태가 심각한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전에 다쳤던 부위와 같다"고 밝힌 맥도널드는 "최선의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 충분한 휴식 후 이전보다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 로리 맥도널드는 19일(한국 시간) 스티븐 톰슨전에서 코뼈가 부러지면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
맥도널드는 지난해 7월 현 챔피언 로비 라울러와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까지 치열하게 싸우다가 코뼈가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에도 코에서 피가 철철 흘러내렸다. 7개월 동안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공교롭게도 1년여 만에 옥타곤 복귀전에서 또 같은 부위를 다쳤다.

 맥도널드는 이 경기를 끝으로 UFC와 계약이 끝났다. 맥도널드는 앞서 "나는 돈이 필요한 프로 파이터"라면서 조건이 맞으면 다른 단체로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UFC와 계약 협상에 대한 질문에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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