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의 세르히오 라모스
▲ PSG의 세르히오 라모스
▲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였던 라모스
▲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였던 라모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베테랑 수비수’가 시즌 후 팀을 떠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던 세르히오 라모스(37)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두 시즌만의 결별이다.

라모스는 2021년 정들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무려 16년 동안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적극적이면서도 지능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을 제압했다. 준수한 발재간을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를 공급한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능력도 뛰어나 이따금 득점을 터트리곤 한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넣었다.

▲ PSG를 떠나는 라모스
▲ PSG를 떠나는 라모스
▲ 라모스는 두 시즌 동안 57경기에 출전했다.
▲ 라모스는 두 시즌 동안 57경기에 출전했다.

2021년엔 재계약이 결렬되며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PSG에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삼각 편대가 상대 골문을 두드리는 사이, 후방을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첫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졌다. 총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총 44경기에 출전했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이바지했다.

라모스는 두 시즌 간 리그앙 2회, 프랑스 슈퍼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PSG와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또다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차기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미국 축구 리그(MLS)행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라모스에 이어 메시도 PSG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재계약이 결렬됐다는 현지 보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친정’ FC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쏟아지고 있다. 축구 팬들은 메시의 향후 거취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 라모스와 함께 PSG를 떠날 것이 유력한 메시
▲ 라모스와 함께 PSG를 떠날 것이 유력한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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