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파치노(왼쪽)와 누어 알팔라.  ⓒ게티이미지
▲ 알 파치노(왼쪽)와 누어 알팔라.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알 파치노(82)가 53살 연하 여자친구의 임신을 믿지 못해 친자확인 DNA 검사를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29살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의 임신과 관련해 알 파치노가 "여자친구나 다른 사람들이 임신할 수 없다고 확신했기에 처음에는 자신의 아기라고 믿지 않았다. 증거를 위해 DNA 검사를 받았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파치노는 누르 알팔라의 임신 사실을 두 달 전까지 전혀 몰랐고, 임신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의학적 문제로 임신이 안 될거라고 생각한 알 파치노는 아기가 자신의 아이인지도 의심했다. 알팔라는 기꺼이 DNA 검사를 받았고, 아이 아빠가 알 파치노임이 확인됐다.

임신 8개월에 접어든 누르 알팔라는 지난해 4월부터 알 파치노와 교제해 왔다. 1993년생인 누르 알팔라는 쿠웨이트계 미국인으로, 드라마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과거 74세였던 롤링스톤즈 믹 재거, 61세였던 억만장자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등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업계 거물과 연이어 교제하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출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1940년생인 알 파치노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연기 코치였던 전 여자친구에게서 얻은 33살의 딸, 1997~2003년 교제한 배우 비벌리 단젤로와 사이에서 얻은 22살 쌍둥이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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