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홀로 꽉 채운 체조경기장…'믿듣탱'이 돌아왔다[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태연이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역량을 입증했다.
태연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를 개최했다.
태연의 이번 콘서트는 2020년 1월 개최된 '태연 콘서트-디언씬'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개최된 단독 공연이다. 이에 팬들의 기대와 환호는 더욱 뜨거웠고, 3일~4일 양일간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독보적인 티켓 파워와 인기를 입증했다.
태연은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독보적 감성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총 24곡의 곡으로 구성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꾸몄다. 콘서트 시작과 함께 공연장은 핑크빛으로 물들었고, 태연은 정규 3집 타이틀곡 'INVU'로 콘서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팬들은 태연의 라이브에 "김태연"을 외치며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태연은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너무 오랜만이다. 어제보다 목소리가 더 크고 열기가 뜨거운 것 같다. 3년 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너무 오랜만에 공연을 하다보니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작년에 소녀시대 팬미팅에서 체조경기장을 채웠고, 오늘 이렇게 혼자 채우게 됐는데 다 여러분 덕분이다. 오늘 먼걸음 해주신 분들 다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연은 이번 공연에서 기타. 드럼, 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밴드 세션과 함께 무대를 꾸며 자신의 보컬에 매력을 더했고,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그런 밤' 무대에서는 태연의 폭발적인 고음에 피아노 반주가 더해져 그의 보컬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태연은 '셋 마이셀프 온 파이어', '폼', '어른아이' 등 정규 3집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사이렌', '콜드 에즈 헬' 무대에서는 보컬리스트 태연의 모습뿐만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완벽 소화하는 17년차 아이돌 태연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다.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태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품', '어른아이' 무대 이후 '위캔드' 무대에서 상큼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노 러브 어게인', '유 베터 낫', '스트레스'까지 신나는 무대를 이어갔다. 이에 팬들은 모두 기립해 무대를 즐겼다.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긴 태연은 "목이 찢어질 것 같은데 너무 신난다. 이 맛에 공연하는 것 같다"라며 "이번 공연은 빠르게 지나갈 거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추억을 남겨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태연은 '플레이리스트', '왓 두 아이 콜 유', '투 더 문', '들불', '월식', '베터 베이베', '사계', '타임레스', '파인', '아이', '너를 그리는 시간' 등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고,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태연은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3년동안 공연을 못하면서 미니앨범, 정규 3집이 나왔다. 제가 저번 공연에 3회 했는데, 이번에는 2회다. 그래서 오늘이 막공(마지막 공연)이다. 아시아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태연은 자신을 처음보는 사람이 있냐고 물은 뒤 꽤 많은 팬들이 처음봤다고 답하자 "저는 처음봐서는 잘 모른다.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봐야 알까말까 한다. 그니까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다음에 또 오셔야 한다. 제가 양파같은 여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연은 "저도 제가 앞으로 어떻게 공연을 해 나갈지 너무 궁금하다"라며 "3년동안 (콘서트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한 이날 태연을 응원하기 위해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윤아, 수영, 효연도 공연장을 찾았고, 태연은 '불티', '엔딩 크레딧'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끝으로 태연은 "여러분께 기 잔뜩 받아서 아시아 투어 잘 돌겠다. 너무 고맙다"고 했다.
태연의 콘서트는 3~4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그는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를 통해 만능 보컬리스트로의 역량을 입증했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태연은 오는 10일 홍콩, 24일 대만에서 '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 콘서트를 이어간다.
관련 추천 기사
음악 관련 기사
-
이브, 유명 레이브 파티서 감각적 퍼포먼스…높아진 위상 증명→국내외 음악신 주목
2026-08-12
-
키키, 美프로야구 MLB 경기서 시구…대형 페스티벌 이어 美 현지에 '젠지미' 각인
2026-08-12
-
흰(박혜원), ‘세기말 R&B·팝 R&B’ 2색 더블 타이틀곡...13일 새 EP ‘여름결’ 발표
2026-08-12
-
러블리즈 케이, 여행의 설렘을 청량한 목소리로...16일 신곡 '함께 떠나볼까' 발표
2026-08-12
-
지코, 공연 한달 앞두고 홍콩 콘서트 취소 "불가피한 사정"[공식]
2026-08-12
-
"쇼콘의 감동 그대로" 앤더블, 팬송 '해피앤드' 스페셜 비디오 공개
2026-08-12
추천 콘텐츠
-
이브, 유명 레이브 파티서 감각적 퍼포먼스…높아진 위상 증명→국내외 음악신 주목
2026-08-12
-
'이런 엿 같은' 자랑 못하는 글로벌 5위…'친일파 후손' 하영 불똥에 '올스톱'[이슈S]
2026-08-12
-
키키, 美프로야구 MLB 경기서 시구…대형 페스티벌 이어 美 현지에 '젠지미' 각인
2026-08-12
-
김원훈, 틀면 나온다...거침없는 대세행보
2026-08-12
-
♥손준호는 신촌 갔나…김소현, S대 모교 인증 "대학생인줄"
2026-08-12
-
흰(박혜원), ‘세기말 R&B·팝 R&B’ 2색 더블 타이틀곡...13일 새 EP ‘여름결’ 발표
202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