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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좋게 가운데로, '킥 마스터' 찾았다…이승원 3골 4도움 히트상품 탄생

작성일: 2023.06.12 04:37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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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이승원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이승원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이승원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이승원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은중호의 데드볼 상황을 도맡아 처리한 이승원(강원FC)이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를 넘어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이스라엘에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4위전으로 밀린 한국은 홀가분한 마음 속에 이스라엘을 상대했다.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실점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승원이 다시 한번 킥 마스터의 면모를 뽐냈다. 이승원은 이스라엘에 먼저 실점하고 끌려가던 전반 24분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만든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이승원은 떨지 않았다. 골키퍼와 머리 싸움에서 우위를 확신한 듯 가운데로 차 넣었다. 슈팅 직전 템포를 살짝 죽이면서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은 완벽한 페널티킥이었다. 

이승원은 이탈리아와 치른 4강에서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심장을 과시했다. 골이 필요했던 순간 과감하게 골문 상단으로 강하게 찼다. 이번에는 슈팅 속도에 차이를 두면서 이스라엘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였다. 킥에 있어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변칙이었다. 

이번 대회 이승원은 페널티킥 외에도 프리킥, 코너킥 등 대표팀의 세트피스 키커로 날카로움을 보여줬다. 정확한 킥력으로 동료에게 정확하게 연결하면서 득점과 도움을 추가했다. 인플레이 상황에서 보여주는 크로스도 정확도가 높았다. 이날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도 이승원이 오른쪽을 파고든 뒤 위험지역으로 정확하게 크로스를 연결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 8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한국 이승원이 동점골을 넣고 팀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8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한국 이승원이 동점골을 넣고 팀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이승원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이승원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원은 이번 대회에서만 7개의 공격포인트(3골-4도움)를 기록했다. 4년 전 폴란드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았던 이강인이 올린 2골 4도움을 뛰어 넘은 맹활약이었다.

이승원은 킥과 함께 다양한 장점을 잘 보여줬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빼어난 활동량을 과시했다. 프랑스를 잡았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12.32km를 뛰었던 이승원은 이탈리아전 역시 11.76km를 누벼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소화했다. 

더불어 주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며 김은중호를 U-20 월드컵 4강까지 이끄는 노련미도 잘 보여줬다. 어린 세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낸 이승원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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