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에이스 호칭, 리그 최소 득점지원 눈물 닦은 후라도에게도 허락됐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팀의 1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후라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러셀의 결승타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11일 kt전부터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26승1무34패)은 7위 삼성(25승32패)을 0.5경기차로 추격했다.
시즌 13번째 등판에 나선 후라도는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월 3일 삼성전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4승(7패)을 거뒀다.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로 리그 공동 2위이고 평균자책점 3.10에서 2.86으로 떨어뜨렸다. 평균자책점 팀내 3위이자 리그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사실 후라도는 올 시즌 팀의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아주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12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 3.10. 지난달 3일 삼성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이후 6경기에서 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4패만을 안고 있었다.
유독 득점지원이 많이 따르지 않은 불운 때문. 이날까지 팀 득점지원은 2.98로 리그에서 가장 적은 선발투수다. 팀 야수들이 항상 "후라도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것도 일리가 있는 사과였다. 13일 경기도 득점지원은 1점에 그쳤지만 후라도는 첫 무실점 피칭으로 작고 소중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후라도가 6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에이스답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오늘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하며 후라도를 '에이스'라고 칭했다. 승리가 많지 않아도 개의치 않고 꾸준히 던져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것.
후라도는 "득점지원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야구의 일부분이다. 나는 팀이 이길 찬스를 만드는 게 내 역할이다. 최대한 내 일을 잘하려고 한다. 1점을 지켜야 한다는 부다보다는 좋은 경기 하자는 마음가짐이었다. 승리 기여에 초점을 맞췄다.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고 오랜만의 승리 소감을 밝혔다.
후라도는 이어 "투수라면 당연히 평균자책점을 낮게 가져가는 게 목표다.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남은 경기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이어가겠다. 메이저리그는 하이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는데 한국 야구는 땅에 던지는 유인구가 잘 먹히는 것 같다. 낮은 코스를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