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액션+악역 다 되는 '팔색조' 박성웅의 '열일'[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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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박성웅이 숨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반년 새에 무려 4개의 영화의 개봉을 알렸으며 올해 '필사의 추적' 역시 개봉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에 그치지 않고 '사냥개들'에도 출연하며 부지런히 안방극장까지 점령하고 있다.
2022년 10월 개봉한 영화 '대무가'.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활극 '대무가'에서 박성웅은 '신빨' 떨어진 전설의무당 마성준 역으로 출연했다.
2달 뒤인 2022년 12월 박성웅은 영화 '젠틀맨'으로 돌아왔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멘'에서 박성웅은 고품격 빌런 권도훈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그는 크지 않은 분량에도 연기력으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세련되고 젠틀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서라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상대를 망가뜨리는 무자비한 권도훈 역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그로부터 3달 뒤 '웅남이'를 통해 박성웅이 또 한 번 관객을 찾았다. 박성웅은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웅남이'에서 웅남이와 웅북이 전혀 다른 1인 2역을 완벽하게 분리해 열연, 박성웅의 진가를 증명했다.
개그맨 박성광의 첫 장편 상업영화 연출작인 '웅남이'기에 박성웅의 출연이 더욱 뜻깊다. 그는 박성웅은 "15년 전에는 출연해달라 했을 때 웃었는데 대본을 받으니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더라. 약속도 했고, 나를 놓고 쓴 '웅남이'니까 빼도 박도 못하게 출연을 해야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촬영을 했다"라며 의리남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박성웅은 아직 영화 '라방'과 '필사의 추적', 올해 2편의 영화 공개를 남겨두고 있다. 먼저 오는 28일 개봉하는 '라방'은 동주(박선호)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이다. 박성웅은 '라방'에서 VVIP 고객들을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을 연기한 박성웅은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라 출연하게 됐다"라며 출연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박성웅의 열일은 스크린 한정이 아니다. 박성웅은 지난 1월 종영한 ENA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에서 수상한 사건에 휘말리며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 김선주 역을 연기, 목소리만으로 극을 이끄는 놀라운 흡인력을 자랑했다. 또한, 그는 냉철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CEO 모습부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딸바보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리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극의 최강 빌런인 불법 사채업자 김명길로 분해 '신세계'의 섬뜩함을 다시 느끼게 했다. 그는 볼의 흉터를 가린 채 살가운 미소를 짓는 젠틀한 모습으로 등장, 뒤에서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각종 악행을 저지르는 이중적인 면모로 보는 이들을 더욱 오싹하게 했다.
목숨을 건 살벌한 전쟁 상황에서 오히려 전시를 즐기는 듯한 냉혈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소화하는 동시에 맨몸, 검투 등 다채로운 액션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박성웅. '최강 빌런'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그의 이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약 반년 동안 박성웅은 5개의 영화와 드라마와 시리즈 하나씩을 소화하며 말 그대로 '쉴 틈 없는' 열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의 흥행성이나 크기보다도 작품성을 보고 밀어붙이는 뚝심, 참여한 작품에 대한 애정이 그의 열일 행보를 더욱 빛나게 한다.
여기에 더해 매 작품에서 다른 느낌으로 맡은 역을 표현하며 자주 등장하더라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선보인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명품배우 박성웅이 올해 또 어떤 작품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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